미세먼지 심한 날 청소기를 돌리면 안되는 이유
지난 주말 미세먼지 때문에
하루종일 집콕 하신 분들 많으시죠?
겨울 날씨 치곤 춥지 않아서
외출하기 딱 좋았는데,
집안에서 미세먼지로 뿌연 하늘만 바라봤네요.
그래서 오늘은 미세먼지 심한 날
평소와는 다른 청소법을 준비했어요!
보기만해도 숨이 턱 막히는 뿌연 하늘.
이럴땐 일반적인 청소가 아니라
미세먼지를 확실하게 잡아줄
청소 비법이 필요해요.
가장 먼저 창문을 열어주세요.
아무리 미세먼지가 가득해도
잠깐씩의 환기는 필요해요.
아침, 점심, 저녁으로 5분만 환기시켜 주세요.
이제 본격적으로 청소를 시작할 건데요.
청소를 할 때 일반적으로 청소기부터 꺼냈다면
오늘은 잠시 넣어둘게요~
미세먼지 심한 날 청소기를 돌리면
오히려 먼지가 더 날리기 때문에
청소기없이 깨끗하게 청소하는 방법이 필요해요.
저는 밀대와 신문지
그리고 구멍나서 못신는 스타킹을 준비했고요.
여기에 소독용에탄올만 추가하면
미세먼지 잡을 준비 완료!
분무기에 소독용 에탄올을 부어주세요.
저는 물을 약간 섞어서
희석해서 사용했어요.
미세먼지를 청소할 땐
손이 닿지 않는 천장이나 높은벽을 닦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밀대가 필요해요.
밀대에 신문지를 고정시키고
스타킹을 덧씌우면
먼지 흡착력 최고의 청소도구가 탄생한답니다 ㅎㅎ
참고로 신문지나 스타킹 대신
극세사 수면양말을 사용하셔도 돼요~
이제 신문지에 소독용에탄올을 뿌리고
집안 구석구석 닦아주면 되는데요.
이때 중요한건 청소 방향이에요!
미세먼지는 가벼워서
바닥보다 천장이나 벽면에 더 많이 묻기 때문에
천장부터 시작해서 바닥으로
청소방향을 지켜야 해요.
천장을 닦고 나면 벽면도 닦아야겠죠.
위에서 아래로 가볍게 쓸어내리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먼지를 닦아주세요.
중간중간 신문지를 교체하면서
가볍게 닦아주시고요.
바닥을 닦을 때 소독용에탄올을 허공에 뿌리면
공기 중에 떠다니는 먼지가 가라앉아서
바닥을 닦을 때 한번 더 제거할 수 있어요.
강아지털에 먼지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들까지
밀대로 간편하게 밀어서 청소했어요.
신문지의 먼지흡착력과
스타킹의 정전기 때문에
먼지가 달아날 틈이 없겠죠?!
게다가 소독용에탄올의 소독 효과로
세균제거 효과도 볼 수 있고요.
소독용에탄올은 휘발성이 강해서
흔적도 남지 않아요.
미세먼지 때문에 환기도 어렵다고요?
환기는 필수. 청소기는 NO!
밀대로 깨끗하게 청소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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