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불티난다는 갓뚜기표 ‘냉 콩국수라면’ 먹어봤어요

요즘 불티난다는 갓뚜기표 ‘냉 콩국수라면’ 먹어봤어요 

여름 별미 콩국수는 콩을 불린 후 갈아서 콩국물을 만들고, 면을 삶아 찬물에 헹구고... 그리 간단한 과정은 아니에요. 하지만 일반 라면을 끓이는 것처럼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냉 콩국수라면’이 있어서 먹어봤어요. 게다가 요즘 불티난다고 하는데요. 진하고 고소한 콩국수의 맛이 얼마나 느껴지는지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요즘 핫! 하다는 갓뚜기의

‘냉 콩국수라면’이에요. 

스프에 78.3%의 콩가루가 함유되어 있고

면은 유탕면, 

총 135g의 570kcal에요.  

내용물은 면과 분말스프로 간단해요.

아직 스프의 맛을 보진 않았지만,

면이 유탕면이라서

일반 콩국수의 소면과는 달라요. 

쫄깃한 면을 위해 면을 나중에 삶고

시원한 콩국물부터 준비해볼게요. 

오늘 ‘냉 콩국수라면’은 더하지도 빼지도 않고

레시피에 적힌 그대로 만들거예요. 

먼저 찬물 200ml를 대접에 담아요. 

여기서 중요한건 ‘냉’ 콩국수라면이기 때문에

차가운 물을 준비해야 한다는 거예요. 

그리고 분말스프를 넣어주세요. 

일단 중간중간 검은깨가 눈에 띄고요, 

분말스프의 느낌은

옅은 미숫가루 같았어요. 

고소한 냄새도 미숫가루를 닮았네요. 

숟가락으로 찬물에 분말스프를 잘 풀어주면

이렇게 콩국물이 완성돼요. 

제가 알던 콩국수보다는 색깔이 조금 진했어요.

저는 뽀얀 우유 같은 콩국물을 상상했는데

이건 연한 미숫가루를 떠올리게 하는 색이에요.

콩국물이 준비됐으니 면을 삶을 차례에요. 

500ml의 물을 냄비에 담아 가스불을 올리고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면을 넣어요.

그리고 4분 더 끓여주세요.

정확하게 4분 후 면발을 체에 건져서

찬물로 3~4회 헹궈주세요. 

밀가루로 만든 면은 삶은 후 

찬물로 여러번 헹궈야

밀가루 특유의 냄새가 안나고 쫄깃쫄깃하답니다. 

찬물 샤워를 마친 면은

물기를 완전히 빼주세요. 

그리고 준비된 콩국물에 면을 퐁당. 

레시피에 적힌 그 방법 그대로,

더하지도 빼지도 않고 만들었어요. 

기호에 따라 오이나 토마토를 곁들이면 

더 맛있다고 하지만

순수한 맛을 느끼기 위해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았어요.

냉 콩국수라면인만큼

얼음만 딱 3개 동동 띄워서~

맛있게 잘 먹겠습니다^^

입으로 먹기 전에 코로 맛을 봤어요. 

저는 솔직히 콩국수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에요.

특유의 콩비린내 때문인데요.

다행히 이건 미숫가루와 비슷한

맛과 냄새를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콩비린내가 나지 않았어요. 

찬물에 여러번 헹궈서 그런지 

면발이 쫄깃쫄깃했어요. 

걸쭉한 콩국물이 면 사이사이에 스며들어서

간도 잘 배었네요. 

콩국물은 떠 먹어보니 간간해요. 

얼음을 넣을 때 싱거워질까 생각했는데,

소금간이 제대로 되어있는지 간간하네요. 

뒷맛에 달달한 맛고 나고

단짠단짠에 고소한 콩국물이에요. 

솔직히 콩국수맛을 얼마만큼 표현할 수 있을지

먹기 전엔 반신반의했지만,

정말 콩국수맛이더라고요. 

요즘 콩국수 한그릇에도 

오천원을 훌쩍 넘기는 곳이 많은데

천원대로 간편하게 콩국수를 맛볼 수 있어서

가성비가 좋아요. 

오이나 방울토마토, 계란을 첨가하면

아삭하면서 식감도 풍부한

시원하고 맛있는 콩국수 한그릇을 먹을 수 있어요. 

콩국물까지 남김없이 한그릇 뚝딱 하고나면

한끼 식사로 든든하답니다.

더운 여름철 시원하게 즐기는 별미 콩국수,

‘냉 콩국수라면’으로 즐겨보세요~

지금까지 ‘냉 콩국수라면’ 먹어본 솔직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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