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날씨에 딱! 백종원 ‘감자짜글이’ 만들기
요즘 같은 날씨에 딱 어울리는
쉽고 간단한 레시피를 소개해드릴게요.
백종원님의 집밥백선생에 소개된 후
한동안 엄청 핫했었던 요리인데요.
지금도 인기가 많더라고요.
쌀쌀한 날씨에 먹으면 더 맛있는
백종원표 ‘감자짜글이’ 만들기 시작합니다^^
굉장히 간단한 재료지만
상상 이상의 케미를 자랑하는 감자짜글이.
요리꽝손도 얼마든지 만들 수 있는
쉽고 간단한,
하지만 맛 좋은 요리에요!
[감자짜글이 재료]
감자, 양파, 스팸, 대파.
※양념 - 된장, 고추장, 고춧가루, 설탕, 간장, 다진마늘
양념장 먼저 만들어볼게요.
된장 1/3큰술,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설탕 1큰술, 간장 4큰술, 다진마늘 1큰술.
마성의 된장, 고추장, 간장 3총사가 더해졌는데
맛이 없을 수가 없죠 ㅎㅎㅎ
감자는 오래 끓여도 부서지지 않도록
적당히 두께감이 있게 썰어야 더 맛있어요.
저는 집에 있던 홍감자를 사용해서 만들었는데,
큼직한거 2개 분량이에요.
양파도 1개 감자와 비슷한 두께로 썰어주세요.
원래는 송송 썬 대파를 넣는데,
손질해놓은 대파를 다 사용해서 쪽파로 대체했어요.
그리고 스팸!
스팸은 감자짜글이의 히든재료에요.
스팸을 그냥 썰어서 넣어도 되지만
사람들이 봤을 때 스팸인지 모르도록
형태를 완전히 달리 해서 넣는답니다~
비닐팩에 스팸을 넣고
손바닥으로 사정없이 으깨요!!!
마치 부대찌개에 들어간 간고기처럼 만들면 돼요.
참고로 스팸은 큰걸 사용했어요.
저희 남편이 워낙 햄을 좋아해서
인심 쓰는 척 큰걸로 투척! ㅋ
이제 넓적한 냄비에
썰어둔 양파와 감자를 넣어요.
그리고 으깬 스팸도 넣어주세요~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는 조합이에요^^
원래 레시피에는 종이컵으로 물을 2컵 붓는데,
제가 몇 번 해먹어보니
물양이 너무 적은감이 있더라고요.
스팸을 큰걸 넣어서 짜기도 하고
졸이다보면 물이 너무 적어서
재료가 잠길만큼 부었어요.
마지막에 양념장도 넣고
보글보글 끓여주면 돼요.
사실 요리꽝손에게 보글보글 끓이는 국물요리는
시도하기 힘든 영역인데,
이건 재료 손질도 간단하고
양념장 만드는 것도 어렵지 않아서 정말 좋아요~
단 한번이라도 맛을 본 분이라면
사진만 봐도 맛이 상상이 되시죠?!
저도 그 맛을 알기 때문에 또 먹고 싶네요 ㅎㅎㅎ
처음부터 대파까지 몽땅 넣고 끓여도 되지만
저는 어느 정도 끓이다가 쪽파를 넣었어요.
감자짜글이는 국물을 졸일수록
스팸에서 맛이 우러나와 더 맛있다고 해요.
그래서 저도 물을 넉넉히 넣고 약불에서 졸였는데,
처음에 종이컵으로 물 2컵 넣었을 때보다
더 맛있었어요^^
언뜻 보면 고추장찌개 느낌도 나고
찌개처럼 국물이 많은건 아니지만
자작한 국물과 속에 들어있는 재료들이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여요!
히든재료인 스팸을 직접 맛을 보기 전에는
참치라고 생각할만한 비주얼이에요.
매콤달콤짭조름한 양념이
감자 속에 스며들어서
밥에 비벼먹으면 꿀맛!!!
포슬포슬한 식감의 감자.
무르지 않아 적당히 씹는 맛이 있고
달큰해서 맛있는 양파.
그리고 스팸.
강된장처럼 밥에 슥삭슥삭 비벼먹으면
레알 밥도둑이에요.
감자짜글이 드실 때는
무조건 넓적한 그릇에 밥을 퍼야 해요.
비벼먹어야 진가가 드러나거든요~
과식할 수 있다는건 안비밀^^;
감자짜글이는 비주얼만 보면
어른들 입맛에 취향저격일 것 같지만,
어린이입맛에도 딱이에요.
남녀노소 상관없이
감자짜글이 하나만 놓고 밥 먹어도
다같이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날씨가 쌀쌀해지면
뜨끈한 국물도 생각나고
뭔가 한입만 먹어도 입맛 도는 요리가 땡기죠.
오늘 저녁엔 감자짜글이로 맛있는 저녁 드세요^^
이상 요즘 같은 날씨에 먹으면 더 맛있는
백종원표 ‘감자짜글이’ 만들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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