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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 비린내 없이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게 굽는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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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 비린내 없이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게 굽는 비법

맛있게 구운 생선 하나면

밥도둑이 따로 없죠.

특별한 양념 없이도 맛 좋은 생선구이.

하지만 생선은 맛있게 굽는게 정말 어려운데요.

오늘은 온 집안을 장악하는 생선냄새 걱정 없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생선 굽는 비법을 알려드릴게요^^



생선구이 한번 먹고 나면

아무리 환기를 잘 시켜도

생선냄새가 진동을 해요. 

게다가 가스레인지 주변은 기름범벅이 되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생선은

바삭하면서도 촉촉하게 굽기가 어렵죠.

지금부터 똑같은 생선이라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포인트를 공개할게요!



먼저 깨끗하게 손질해서 세척한 

생선의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생선을 굽거나 튀길 때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기름도 덜 튀고 바삭한 식감도 살릴 수 있어요.  



물기 제거한 생선에 밑간을 해요.



두둥!

오늘 열일 할 종이호일과 대파 등장이에요!!!



종이호일은 생선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기름이 튀거나, 

생선 냄새가 퍼지는 걸 막아주는 꿀템이에요.

그리고 대파는 생선의 비린내를 잡아주는 동시에

향긋하고 깔끔한 생선구이 맛을 내는 비법이랍니다~



종이호일을 넉넉하게 깔고

그 위에 오일을 살짝 뿌려주세요. 

담백한 생선구이를 원하시면

기름 없이 굽는걸 추천할게요. 



오일 위에 밑간 한 생선 안착.



깨끗하게 세척한 대파를

생선 옆에 살포시 올려주세요.

대파를 넣은 생선구이는

비린내 때문에 생선을 싫어하는 분들도

부담 없이 드실 수 있어요.

참고로 저희 남편이 생선 비린내를 격하게 싫어하는데

대파를 넣어서 구워주면

부담스러워하지 않고 잘 먹더라고요^^



이제 종이호일을 차곡차곡 접어서 

생선을 숨겨주세요!

저는 처음에 종이호일을 작게 잘라서

1차로 포장한 뒤,

다시 큼직한 종이호일에 넣고 한번 더 포장했어요.



종이호일로 곱게 감싼 생선을

프라이팬에 올려서 굽는 일만 남았어요.

프라이팬으로 생선을 구울 때

가능하면 코팅이 두꺼운 팬을 사용하는게 좋아요.  

불은 세지 않은 중불로 해주시고요~

저는 10분 정도 굽다가

뒤집어서 10분 구웠어요.

생선 굽는 시간은 

생선의 크기나 두께에 따라 조절해주시면 돼요.



종이호일과 대파로 완성한 밥도둑 

생선구이!!!



종이호일을 여는 순간

대파향이 은은하게 퍼져서 침샘을 자극했어요.

종이호일로 싸서 굽다보니

프라이팬이나 가스레인지 주변에

기름기가 하나도, 정말 단 하나도 없고

생선 굽는 냄새도 거의 없어요. 



잘 구운 생선 한 점 맛을 보면

정말 고소하고 맛있어요. 

생선 속살이 어찌나 촉촉한지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요~



생선은 살도 중요하지만

바삭한 껍질도 참 매력 있죠.

생선 껍질은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바삭하게 구워진 생선껍질!

저는 정말 좋아해요^^

생선살이 주는 매력과는 또 다르게

바삭하고 쫄깃한 식감이 좋아요. 



생선 한번 굽고 나면

프라이팬을 시작으로

가스레인지, 집안 가득 냄새가 배이는데요.

종이호일 하나면 뒤처리도 걱정 없어요.

또, 생선 비린내 제거는 대파면 끝.

비린내 제거에 향긋한 대파향은 서비스에요~




지금까지 맛있는 생선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생선 비린내 없이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게 굽는 비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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