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까맣게 탄 냄비도 새것처럼 되살리는 초간단 비법
불 위에 냄비를 올려놓고
깜빡! 하는 순간
까맣게 태우는 불상사가 벌어져요.
제가 얼마전 그랬답니다...
적당히 그을린 냄비는 설거지로 커버가 되지만
제대로 까맣게 탄 냄비는
주방세제와 수세미로 복구가 안 되는데요.
오늘은 까맣게, 아니 새까맣게 탄 냄비도
새것처럼 되살리는 비법을 소개해드릴게요~
압력밥솥을 불 위에 올려놓고 깜빡!
타는 냄새에 깜짝 놀라 확인해보니
이미 냄비 바닥은 새까맣게 탔더라고요.
물론 큰 불로 번지지 않은게 천만 다행이지만,
한숨 돌리고 나니 까맣게 탄 냄비가 눈에 들어왔어요.
제 속도 모르고 까맣게 탄 냄비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평소 하던대로 설거지를 해봤지만
정말 택도 없다는 말이 딱이에요.
그렇다고 철수세미로 박박 문지르기엔
압력밥솥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더라고요.
탄 냄비에 물을 붓고 불려도 안 되고,
식초물 붓고 끓여도 답이 없는 탄 냄비.
불 없이 세척하는 초간단 비법
콜라와 치약만 있으면 끝^^
먹다 남은 김빠진 콜라도 상관없구요~
콜라와 치약을 1:1 비율로 섞어주세요.
저는 소주잔으로 1컵씩 넣었어요.
치약은 소주잔으로 하나 가득 채웠더니
한통을 거의 다 쓰더라고요.
그래도 치약 하나로 냄비를 되살릴 수 있다면
이정도 투자는 아깝지 않겠죠!
치약이 잘 풀어지지 않을 때는
거품기를 사용하면
훨씬 쉽게 섞을 수 있어요~
치약색깔 때문에 비주얼은 썩 좋지 않지만
화-한 치약향이 진동을 하는
초간단 세제가 완성됐어요.
완성된 치약+콜라세제를 탄 냄비에 붓기만 하면
세팅 완료!
이대로 20~30분 정도 탄 자국을 불리는데요.
냄비의 탄 정도에 따라
불리는 시간을 조절해 주세요.
저는 상태가 워낙 심해서 40분정도 불렸어요.
40분 후.
겉으로 봤을 때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탄 자국을 충분히 불렸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세척할 수 있어요~
냄비를 닦을 때는
거친 철수세미 NO!
평소 사용하는 수세미를 사용해도 충분해요.
세제를 묻히지 않은 수세미로
슬슬 탄 자국을 밀어내듯이 닦아주세요.
정말 꿈쩍도 하지 않을 것 같던 탄 자국이
수세미 하나로 지워지는게 신기하죠?!
주방세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치약 때문에 거품이 많이 올라오네요~
수세미로 닦아내는 시간도
평소 설거지 할 때와 다르지 않아요.
몇 번 휘휘 돌려서 닦아주면 끝!
물에 불려서 끓인 것도 아닌데
콜라와 치약만으로
이렇게 깨끗하게 세척이 가능한 이유는
치약 속에 들어있는 연마제와
콜라의 당성분 때문이에요.
연마제는 세척은 물론
반짝반짝 광까지 내주는 효과가 있는데
콜라의 산성, 당성분과 만나
오염물질을 녹이고 흡착하는 효과를 내요!!!
탄 자국을 닦아낸 냄비는
주방세제를 이용해서 한번 더 닦아주세요.
세제는 소량만 사용해도 충분하고,
흐르는 물로 깨끗하게 헹궈주면 미션 성공^^
와우!!!
새까맣게 탄 압력밥솥이었다고 믿기 어려울 만큼
탄 자국은 1도 남지 않고
반짝반짝 광이 나는 새냄비가 됐어요~
솔직히 이정도면 버려야하나... 생각할 정도로
심하게 탔었는데,
이렇게 깨끗해진 모습을 보니까
버렸으면 어쩔 뻔 했나 싶더라고요~ ㅎㅎ
까맣게 탄 냄비 때문에
속만 태우고
이 방법 저 방법 다 써 봐도 소용이 없을 땐
치약과 콜라 조합이 최고에요!
심하게 눌어붙은 탄 자국도
한방에 해결할 수 있거든요^^
이상 새까맣게 탄 냄비 불 위에서 끓이지 않고도
새것처럼 되살리는 비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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