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프라이팬에 그냥 굽지마세요!
삼겹살은 언제 먹어도 꿀맛이지만
실내에서 구워먹기는 조금 부담스럽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겹살을 포기할 수 없다면
오늘 알려드리는 꿀팁을 기억해주세요^^
사방으로 튀는 기름기에
온 집안을 뒤덮는 냄새.
그리고 기름기 가득한 설거지까지...
맛있게 먹고 나면 뒤처리가 장난이 아니죠.
집에서도 부담 없이 삼겹살을 즐길 수 있는
몇가지 팁이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첫 번째는 종이호일!
프라이팬에 종이호일을 깔고 고기를 구우면
뒤처리가 반의반으로 주는
깔끔함을 경험할 수 있을거예요 ㅎㅎ
종이호일이 기름을 흡수해서
고기를 굽는 주변에
상대적으로 기름이 덜 튀고요.
고기가 타지 않게 막아주는 효과도 있어요.
뿐만 아니라 고기를 다 굽고 나서
종이호일을 걷어내면
프라이팬 세척도 훨씬 수월해요.
종이호일은 중간에 교체해서 사용하면 되고요.
교체횟수를 줄이고 싶다면
두장 정도 겹쳐서 사용하는 것도 좋아요~
종이호일이 너무 아깝다고요?!
그렇다면 버리는 귤껍질을 활용해보세요.
본격적인 귤시즌이 시작되면서
처치곤란한 귤껍질이 꽤 많을텐데요.
삼겹살을 구울 때
귤껍질을 같이 올려서 구우면
귤껍질이 기름을 흡수해서 깔끔하게 구울 수 있고요.
고기의 누린내를 잡아주는 동시에
집안 곳곳에 퍼지는 고기냄새를
은은한 귤향기로 채울 수 있어요.
버리는 귤껍질도 활용하고
고기도 더 깔끔하게 굽고
냄새까지 해결하니까 그야말로 일석삼조에요^^
종이호일이나 귤껍질 없이
그냥 삼겹살을 구웠다면
프라이팬 상태가 말이 아니겠죠?!
기름이 굳어있는 흔적과
맛있게 구워먹은 김치의 양념까지 더해져서
세척이 쉽지가 않은데요.
그럴땐 밀가루나 커피찌꺼기를 활용해보세요.
저는 유통기한 지난 밀가루를 사용했어요^^
프라이팬을 살짝 데우고
가스불을 끈 다음 밀가루를 뿌려주세요.
그리고 키친타월로 구석구석 닦아내면 돼요.
밀가루가 기름기와 눌어붙은 양념을
충분히 흡수했기 때문에
뜨거운물로 가볍게 설거지만 해도
뽀드득하니 기름기가 싹 사라져요.
삼겹살은 너무 맛있는데
집에서 먹는건 부담스럽다고요?!
오늘 알려드린 꿀팁만 잘 활용하면
부담없이 맛있게 드실 수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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