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안에 든 옥수수! ‘항아리 옥수수빵’ 만들기
제가 콘치즈를 좋아해서 종종 만들어 먹는데, 매번 같은 콘치즈만 먹다가 질릴 때쯤 새로운 시도가 필요한 타이밍이 왔어요~ 동글동글 귀여운 비주얼로 흠칫 한번 놀라고 맛으로 두 번 놀라게 하는 바로 그것! 옥수수콘, 치즈, 빵 삼박자를 고루 갖춘 ‘항아리 옥수수빵’을 만들어 볼게요^^
항아리 옥수수빵은 콘치즈가 먹고 싶은데
좀 더 든든하게 식사 대용으로 먹기 위해서
생각해낸 방법이에요~!!
[항아리 옥수수빵 재료]
옥수수 통조림, 모짜렐라치즈, 모닝빵, 마요네즈.
파슬리가루는 맛보다는 멋을 위한 재료기 때문에
없으면 패스~ ㅋ
가장 먼저 모닝빵을 이용해서
옥수수를 가둘 독! 항아리를 만들거예요.
모닝빵 윗부분을 살짝 잘라내고
그 속을 판 후 손으로 눌러 공간을 만들어주세요.
옥수수 통조림은 체에 받쳐서 물기를 빼요.
모짜렐라치즈와 섞은 후
마요네즈를 쭈욱- 짜서 골고루 비벼주면
항아리를 채울 옥수수가 완성돼요^^
항아리 안에 옥수수를 채워주세요.
모닝빵이 작아도 의외로 속이 알차게 들어가요~
아낌없이 꽉 꽉 항아리를 채웠어요.
왜 항아리는 벌써부터 귀엽고 난리임 ㅋㅋㅋ
옥수수에 모짜렐라치즈를 같이 섞긴 했지만
그걸로는 부족해요....
저의 치즈치즈함을 채우기 위해선
항아리 가득 치즈만 채워도 모자랄 듯 하네요^^;
옥수수를 모짜렐라치즈로 덮어주세요.
맛과는 전~혀 무관하지만 이 느낌 알잖아요~!!
마무리로 파슬리가루 몇 번 톡톡 뿌려주고 끝.
20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0분 정도 구워주면 돼요.
전자레인지를 사용할 경우
치즈가 녹을 때까지 데워주세요.
저는 빵의 바삭한 식감이 좋아서 오븐으로 구웠어요.
이 비주얼 실화맞아요?!
세젤귀 빵이 요기있네~~~
정말 먹기 아까울 정도로 귀여운 비주얼이에요.
오븐으로 구워서
빵 부분이 바삭바삭하게 익었어요.
다시 봐도 귀여운 항아리를 닮았네요.
이제 독 안에 든 옥수수 맛을 볼까요? ^^
빵은 바삭하지만
항아리 속 옥수수와 치즈는 정말 부드러워요~
쭈욱 늘어나는 치즈와
마요네즈에 버무린 고소한 옥수수.
항아리 전체가 톡톡 터지는 고소함의 천국이에요.
손으로 잡고 먹기도 편해서
예쁜데 맛도 좋고 맛도 좋은데 먹기도 편하고!
그래서 결론은 그냥 계속 먹어요 ㅋㅋㅋ
좀 더 새콤한 맛을 추가하고 싶으시면
케첩을 뿌려서 드셔도 좋아요~
모닝빵과 콘치즈의 만남으로 태어난
항아리 옥수수빵!
아이들 간식으로 만들어줘도
인기 좀 끌 각이에요 ㅋㅋ
이번엔 독 안에든 옥수수.
다음번엔 항아리 속을 어떤 재료로 채워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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