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전 뺨치는 맛! 별미요리 ‘어묵전’ 만들기
어묵으로 할 수 있는 요리는 정말 다양하죠.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어묵탕이나 어묵볶음인데요.
오늘은 조금 색다르게 어묵을 즐길 수 있는
10분 완성 ‘어묵전’을 만들어볼게요^^
어묵전은 재료도 간단하고
밑반찬으로 좋지만
술안주나 아이들 간식으로도 인기 만점이에요.
게다가 요리꽝손이 만들어도
절대 실패 없는 맛 보장은 기본이죠! ㅎㅎ
[어묵전 재료]
사각어묵, 달걀, 밀가루, 쪽파, 양파, 파프리카.
어묵전은 납작사각어묵을 사용하고
전 부칠 때 사용하는 달걀과 밀가루가 필요해요.
그리고 냉장고에 있는 자투리 채소면 OK!
어른들 술안주로 준비하시는 분들은
청양고추 살짝 다져서 넣어도 매콤하니 좋아요^^
먼저 어묵을 2등분한 뒤
뜨거운 물에 담가서 기름기를 제거해요.
야채는 잘게 다져주세요.
그다음 계란을 풀어요.
사각어묵 4장 기준으로 계란 2개면 충분한데
저는 남은 계란은 따로 부쳐먹어서
넉넉하게 3개 풀었어요.
풀어놓은 계란물에 송송 썬 야채를 넣어요.
조금 간간하게 드시는 분들은
이때 소금을 살짝 넣어주시고요~
아이들 간식이나 반찬으로 만드는 거면
어묵에 배어있는 간으로도 충분하더라고요.
뜨거운 물에 담가놓은 어묵은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이렇게 기름기를 제거한 뒤 요리를 하면
똑같은 전이라도
좀 더 깔끔한 맛을 낼 수 있어요!
기름기와 물기를 뺀 어묵에
밀가루옷을 얇게 입혀주세요.
어묵에 밀가루를 바르지 않으면
계란물을 아무리 잘 입혀도 주르륵 흘러버려요.
이제 지글지글 부쳐볼까요?!
살짝 달군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계란물 입힌 어묵을 구워주세요.
야채가 어묵에 잘 붙지 않을 때는
팬에 어묵을 올린 다음
숟가락으로 야채만 떠서 토핑처럼 올리면 돼요^^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우면
초간단 별미 어묵전 완성이에요!
어묵에 계란과 자투리채소만 더했을 뿐인데
김치전 뺨치는 맛은 먹어본 사람만이 알죠 ㅎㅎ
반찬으로 먹으면 말이 필요 없는 맛이고
간단한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어요.
어묵만 부치면 2% 부족할 수 있지만
계란과 야채로 맛과 식감을 살려서
맛이 없을 수가 없어요~
어묵 특유의 쫄깃함은 살아있고
미리 기름기를 제거해서 그런지
기름에 부쳐낸 전이긴 하지만
느끼하거나 자극적이지 않아요!
취향따라 소스를 뿌려서 먹어도 정말 맛있어요^^
저랑 남편은 케첩 ㅎㅎ
같은 재료라도 조리법이 달라지면
그게 또 별미가 되죠.
10분이면 충분한 ‘어묵전’
꼭 한번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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