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베이커리 안부러운 일본에서 현지 편의점빵 먹어본 후기

고급 베이커리 안부러운 일본에서 현지 편의점빵 먹어본 후기

얼마전 짧은 기간으로 일본 오사카를 다녀왔어요.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들른 곳은 바로 편의점! ㅋㅋㅋ 일본의 편의점 먹거리는 워낙 유명하잖아요. 그중에서도 저의 마음을 빼앗은 일본 오사카 현지의 편의점 빵을 소개할게요^^

여기 빵집 아니고 편의점이에요!!

편의점빵 클래스가 이정도라니...

지금 보이는 것도 일부일 뿐이고

그 규모와 종류에 입이 떡 벌어졌어요.

밥 먹기 전까지 살짝 출출함이나 달랠 생각이었는데,

이 수많은 빵들을 보는 순간.

그냥 빵으로 배를 채울까...라고 생각 할 정도였어요.

특히 사진에 보이는 키티 모양의 미니케이크나

초코가 겹겹이 쌓인 조각케이크는

정말 ‘쓸데없이 고퀄’이라는 말이 딱이더라고요ㅋㅋ

어떤걸 맛봐야 할지 몰라 고민하는 중에

일본 현지인이 추천하는 빵을 골랐어요.

일본 편의점에서 추천받아 고른 빵을

빵덕후가 직접 먹어보고 솔직하게 평해볼게요^^

제가 먹어본 빵은 이렇게 3가지에요.

얇은 초코시트가 겹겹이 쌓인 조각케이크,

팥이 들어있는 도너츠,

제가 가장 먹어보고 싶었던 치즈빵이에요.

본격적인 빵 탐구에 들어가기 전 

한가지 보여드리고 싶은게 있는데요~

포장지 겉면에 헬로키티 스티커가 부착된게 있는데,

그 스티커를 40개 모으면

헬로키티 그릇을 주는 행사를 하고 있었어요.

오사카에서 거주중인 제 지인은

이미 23개까지 모았더라고요^^;

먼저 도너츠부터 맛을 봤어요.

도너츠 4개가 들어있는데 

가격은 우리나라 기준으로 천원이 조금 넘었어요.

항상 일본은 물가가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편의점 빵은 의외로 가성비가 좋더라고요.

빵 속을 보면 아주 부드러운 팥이 들어있어요.

빵은 정말 촉촉하고 맛있었던 기억이 나요.

개인적으로 팥이 들어간 빵을 좋아하지 않는데,

이건 일단 빵이 밀가루 냄새 없이 폭신폭신했어요.

그리고 달달한 팥도 식감이 정말 부드러워요.

두 번째로 맛을 본건 촉촉함의 극치 치즈빵이에요.

처음 봤을 때 계란빵인 줄 알았는데

제가 여지껏 먹어본 치즈빵 중에서

이게 가장 맛있었어요.

그냥 치즈가 아니라

치즈 샌드위치처럼 위아래로 얇은 치즈빵이 있고,

가운데는 좀 더 촉촉한 치즈빵이 들어있어요.

한입 먹는 순간, 이거구나 싶었어요.

치즈맛이 색다른건 아니지만 식감이 정말 최고에요!

클래스가 다른 촉촉함이라고 할까요?! ㅋㅋ

초코 조각케이크는 밤 늦게 먹는 바람에 

사진을 못 찍었네요 ㅠㅠ

맛은 뭐 두말하면 입 아프죠!

얇은 초코시트가 겹겹이 쌓여서 더 살살 녹는 느낌이 들고 

초코크림도 진하고 맛있어요. 

일본 편의점 빵 정말 괜찮네요~

가격도 저렴하고 일단 맛이 좋아요.

다음엔 편의점 빵 투어 꼭 도전해볼 생각이에요! ㅋ

이상 일본에서 직접 먹어본 편의점빵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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