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만 먹을 수 있는 파파존스 ‘스노우볼피자’ 솔직후기

겨울철에만 먹을 수 있는 파파존스 ‘스노우볼피자’ 솔직후기

파파존스에 겨울에만 먹을 수 있는 피자가 있어요.

2016년에 열린 파파존스 윈터 스페셜 

레시피 공모전에서 수상한 소비자 레시피가

정식 메뉴로 채택 된 이후

3년 연속 겨울마다 재출시되고 있는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온

‘스노우볼 피자’를 소개해 드릴게요. 

파파존스 스노우볼피자 파티사이즈에요.

가격은 43,500원.

사실 파파존스에서 파티사이즈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

레알 빅사이즈를 상상했는데

피자박스가 그다지 크지 않더라고요. 

피자는 맛있는 냄새를 풍기면서

토핑도 풍성하긴 했지만

대형마트 짐승용량 피자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파티사이지의 위엄이 느껴지지 않았어요.

게다가 가격은 43,500원이라니...

가성비는 기대하지 말고 먹어야 할 듯 해요.

스노우볼피자의 핵심 토핑은

매콤한 미트볼과

고소하고 부드러운 크림 앤 치즈소스라고

홈페이지에 나와있어요 ㅎㅎ

그래서인지 동글동글한 미트볼이 눈에 들어오고

그 위에 뿌려진 하얀색 크림소스가 도드라져요.

겨울 한정메뉴와

스노우볼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엣지 부분에 슈가파우더로 눈을 표현했어요. 

도우는 약간 두께감이 있고

기름기 없이 담백하면서 쫄깃해요.

다시 한번 느끼지만

파티사이즈라고 해서

손바닥으로 들기 버거운 사이즈는 절대 아니고요

그냥 라지사이즈 같아요.

크기에 대한 아쉬움을 

미트볼로 달래볼까요???

피자 한조각에 미트볼에 3개씩 올라가 있어서

토핑은 정말 푸짐해요.

미트볼과 크림소스 외에도

햄과 옥수수콘, 피망, 양파, 버섯 등

토핑을 아낌없이 올렸네요. 

토핑이 많아도 간이 세지 않아서 좋아요.

재료가 다양한만큼 맛도 식감도 다양하고

일단 미트볼은 한 개만 먹어도

입안에 꽉 차는 식감을 줘요. 

개인적으로 미트볼이 피자에 어울리는 맛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홈페이지에서 설명한 매콤한 미트볼은 글쎄요...

매콤하다고 느끼지 못했어요. 

오히려 크림 앤 치즈소스가

피자랑 잘 어울리더라고요.

따로 디핑소스를 찍지 않아도

부드러운 맛과 식감을 주는 것 같아요. 

미트볼을 안 먹으면

일반 콤비네이션 피자랑 비슷해요. 

겨울에만 한정메뉴로 판매하는 스노우볼피자.

개인적으로 이 피자에 토핑 된 미트볼은

투머치 느낌도 들었어요. 

다른 토핑들과 조화가 잘 안 되는 것 같더라고요. 

겨울을 닮은 파파존스 스노우볼 피자.

너무 과한 기대 없이

토핑이 풍성한 피자를 찾는다면

한번쯤 맛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해요.

이상 파파존스 ‘스노우볼 피자’ 먹어본

솔직후기를 마치겠습니다. 

★ 본 포스팅은 홍보나 비방의 의도가 전혀 없으며, 사비로 사먹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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