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노브랜드 ‘떡볶이 vs 간장떡볶이’ 비교후기
노브랜드에는 맛 좋고 가격은 착한 먹거리들이 많이 있어요. 저도 이마트에 갈 때마다 즐겨 찾고 있답니다. 오늘은 노브랜드 떡볶이를 먹어봤어요. 전에 고추장이 들어간 떡볶이는 먹어봤는데, 간장떡볶이도 있더라고요. 지금부터 고추장 떡볶이와 간장떡볶이 비교해서 먹어본 후기를 들려드릴게요~
왼쪽은 고추장이 들어간 ‘떡볶이’, 오른쪽은 간장으로 맛을 낸 ‘간장떡볶이’에요. 가격은 두 개 모두 2980원으로 동일해요. 2인분 기준에 2980원이면 비싸다는 생각은 안 드네요.
떡볶이 봉지를 뜯어보니 떡, 떡볶이소스, 건더기가 있어요. 일단 가느다란 떡에 눈이 갔어요. 옛날 학교 앞에서 사먹던 얇고 기다란 밀가루 떡이 생각나요. 하지만 이건 밀가루떡은 아니고 수입산 쌀을 이용한 쌀떡이에요.
간장떡볶이도 떡은 같고 소스가 달랐어요. 내용량은 402.5g으로 동일해요. 칼로리는 떡볶이는 868kcal, 간장떡볶이는 857kcal로 떡볶이가 조금 더 높아요.
조리법도 같아요. 냄비에 물을 붓고(떡볶이는 종이컵으로 2컵, 간장떡볶이는 종이컵으로 1컵과 1/3컵) 소스와 건더기스프를 넣고 끓여요. 소스가 끓기 시작하면 떡을 넣고 잘 저어주면서 조금 더 끓여주면 돼요. 조리법이 간단해서 좋았어요. 한가지 미리 준비해야 할 건 떡을 따뜻한 물에 20~30분간 담궈 놓으면 더 말랑말랑하고 쫄깃한 식감의 떡볶이를 먹을 수 있다고 해요.
떡볶이부터 조리했어요. 빨간 국물이 잘 배어들어서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이에요. 국물이 넉넉해서 순대나 튀김과 같이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얇지만 쫄깃쫄깃한 떡의 식감이 느껴졌어요. 양념도 많이 짜지 않아서 맛있었고요. 국물이 빨개서 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매운맛은 아니었어요. 아주 살짝 매콤한 정도고, 달달한 맛도 많이 났어요.
계속 먹다보니 오히려 떡이 굵었으면 별로였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떡이 얇아서 조리시간이 짧아도 양념이 충분히 배어들고 한입에 쏙 넣어서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었어요.
이번엔 간장떡볶이도 먹어볼게요. 짭조름하면서 달달한 간장소스로 맛을 낸 간장떡볶이라서 매운거 잘 못 먹는 어린 아이들 간식으로 정말 좋을 것 같아요.
간장양념의 떡볶이를 먹으니까 궁중떡볶이를 먹는 느낌도 들었어요. 떡볶이라고 하면 고추장이 들어간 빨간 양념을 먼저 떠올리긴 하지만 간장떡볶이도 별미로 먹으면 정말 맛있을 것 같아요.
간장떡볶이는 그냥 떡볶이보다 물을 적게 넣고 조리해서 좀 더 양념이 더 걸쭉한 느낌이에요. 단짠단짠한 양념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떡볶이에요.
떡볶이와 간장떡볶이를 같이 먹어보니까 매콤한 맛과 단짠단짠한 맛을 모두 느낄 수 있어서 좋아요. 가격도 착하고 1봉지에 2인분 기준으로 들어있는데, 적은 양이 아니라서 간식으로 먹기 딱 좋았어요. 두가지 모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지금까지 노브랜드 떡볶이, 간장떡볶이 둘 다 먹어본 솔직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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