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00명만 맛볼 수 있다는 수원 소문난 빵집 하얀풍차의 치즈바게트
빵덕후라면 유명한 빵집 한번쯤은 찾게 되죠. 저도 밥은 굶어도 빵은 먹어야할 만큼 빵덕후라서 tv에 방영되거나 맛집으로 유명한 빵집들은 기회가 되면 찾아가서 먹어보는 편이에요. 오늘은 그중에서 수원의 유명한 빵집 하얀풍차의 치즈바게트를 소개할게요. 하얀풍차는 정말 맛있는 빵들이 가득해서 갈 때마다 저를 고민에 빠트려요. 특히 몇 가지 빵들은 빵이 나오는 시간에 맞춰 가지 않으면 구경하기도 힘들만큼 금방 품절된답니다. 물론 치즈바게트도 그 중 하나고요~ 인생빵집이라고 불릴 만큼 빵덕후를 설레게 하는 하얀풍차의 치즈바게트, 맛있게 먹어볼게요^^
이번에는 평일 오전에 가서 그런지 치즈바게트가 떡하니 고운 자태 뽐내며 있었어요. 빵집안에 들어서자마자 이거부터 트레이에 담았답니다~
치즈바게트는 하얀풍차의 베스트 인기빵이에요. 가격은 3600원이고요. 방송 출연까지 했던 빵이네요. 하루 200개 한정판인가봐요. 역시 한정판은 항상 옳아요ㅎㅎㅎ 이날은 제가 200명 안에 들었다는 거군요^^
이렇게 포장을 해줘요. 계산할 때 점원분이 “지금은 바쁜시간이라서 커팅 못해드려요”라고 단호하게 말을 하더라고요. 저는 그냥 쿨하게 알았다고 했어요. 뭐 제가 커팅하면 되니까요!
포장지를 벗기면서 겉에 치즈가 많이 떨어져나갔어요ㅠㅠ
치즈바게트는 빵 전체가 치즈에 퐁당 담갔다가 뺀 듯한 비주얼이에요. 거의 주황에 가까운 진한 치즈색을 보이고 있어요.
겉만 그렇냐고요? 당연히 아니요! 속까지 온통 치즈치즈해요. 속은 훨씬 부드러워 보여요. 치즈바게트의 치즈는 황치즈분말을 사용한다고 해요. 저도 일반적인 노란 치즈빵은 많이 봤지만 이렇게 당근처럼 진한 주황색을 띄는 치즈빵은 처음 봐서 독특했어요.
점원분이 단호하게 말했던 커팅. 제가 해봤습니다! ㅋㅋ 사실 치즈바게트는 커팅할 때 장난이 아니에요. 왜냐하면 아직 빵이 굳지 않아서 겉에 바게트빵 전체를 감싸고 있는 치즈분말이 손에 다 묻거든요. 집게로 잡고 자를까도 생각했는데 그러면 빵 모양이 망가질 것 같아서 그냥 손으로 잡고 잘랐어요.
속에 촉촉해 보이는 소스도 다 치즈에요. 흔히 치즈바게트라고 하면 어떤 맛을 떠올리세요? 저도 처음 이 빵집에서 치즈바게트를 살 때 짭조름하면서 고소한 치즈맛을 상상하며 샀거든요. 그런데 집에 와서 한입 먹고 ‘엥? 이거 뭐지...’했어요. 제가 상상했던 치즈바게트맛과는 전혀 달랐거든요. 이건 달콤해요. 달콤하면서 진한 치즈향이 나는 치즈바게트에요.
제가 처음 상상한 치즈맛을 기대하며 구입하신 분들은 실망하실수도 있어요. 제가 그랬거든요^^; 그런데 이게 중독성이 정말 강한 빵인 것 같아요. 지금은 오히려 짭조름한 치즈맛이 아니라 달콤하면서 진한 치즈향이 나는 이 맛에 중독되서 하얀풍차만 가면 치즈바게트부터 찾게 되더라고요.
겉은 바게트 특유의 약간 질긴(?)맛이 있는데 속이 정말 부드러워요. 치즈가 녹아내려서 바게트속을 촉촉하게 만들었어요. 대부분의 빵들이 만들고 바로 먹을 때 맛있지만 이 빵은 정말 따뜻할 때 먹는걸 추천하고 싶어요. 진한 치즈의 풍미와 달콤한 맛과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거든요~
정말 한번쯤은 먹어봐야 할 빵이 바로 이 치즈바게트가 아닐까 싶어요. 사실 하얀풍차가 가성비좋은 저렴한 동네빵집 스타일은 아니에요. 빵 몇 가지만 골라서 사도 가격이 꽤 높거든요. 하지만 그만큼 찾는 사람들도 많은 맛있는 빵집인건 맞는 것 같아요!
지금까지 수원에서 빵 맛있기로 소문난 하얀풍차 베스트 인기빵 ‘치즈바게트’ 먹어본 후기였습니다.
하얀풍차의 베스트 인기빵 다음편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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