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레인지로 보드라운 ‘푸딩계란찜’ 만드는 비법

전자레인지로 보드라운 ‘푸딩계란찜’ 만드는 비법

반찬 없을 때 가장 만만한게 계란요리죠.

계란프라이만 해도 밥반찬이 뚝딱!

좀 더 손이 간다고 하면 계란찜 정도?! ㅎㅎㅎ

요즘같이 더운 날씨에는 

전자레인지를 이용해서 계란찜을 많이 하는데요.

오늘은 전자레인지로 만드는

부드럽고 촉촉한 ‘푸딩계란찜’ 비법을 알려드릴게요!

전자레인지로 계란찜을 만들면

불 앞에서 고생할 일도 없고

아주 아주 간편하지만,

생각보다 맛있게 만드는게 쉽지 않죠.

하지만 몇가지 비법만 기억하면

보드라운 계란찜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푸딩계란찜 재료]

계란, 냉장고 속 채소, 쯔유, 맛술.

달걀찜에 들어가는 야채는

냉장고 속 재료에 따라 준비해주세요. 

저는 파프리카, 양파, 대파를 곱게 다졌어요. 

그릇에 계란을 곱게 풀어주세요.

보드랍고 촉촉한 계란찜을 만들기 위해서

계란물을 체에 한번 걸러주는건 필수랍니다. 

그래야 알끈이 제거되서

부드러운 식감의 계란찜을 만들 수 있어요. 

그리고 등장한 푸딩계란찜의 비법!!!

곱게 거른 계란물에 물을 넣는데요.

계란물과 물의 배합 비율은 1:1

그리고 냉수나 정수가 아닌

‘뜨거운물’을 넣어주는 거예요.

물의양은 계란 3개 기준으로

종이컵 2/3정도 부으면

얼추 계란물과 1:1비율이 완성돼요.

이제 간을 맞춰줄게요. 

먼저 맛술을 한큰술 넣어서

계란 비린내부터 잡아주고,

쯔유 한큰술 넣어서 간을 맞춰요. 

저는 일반 간장이 아니라 쯔유를 사용했는데,

일반 간장을 사용해도 되고요~

새우젓으로 간을 맞춰도 맛이 깔끔하고 좋아요^^

손질한 채소까지 퐁당 넣어서 골고루 섞으면

푸딩계란찜 만들기 준비 완료에요!

전자레인지 사용가능한 그릇에 계란물을 담아요.

저는 전자레인지 찜용기를 사용했고요,

일반 내열그릇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랩을 씌우고 구멍 뽕뽕 뚫어서 사용하시면 돼요.

그리고 계란물은 용기의 2/3를 넘지 않게 채워요!

이제 뚜껑 닫아서 전자레인지로 직행-

돌리는 시간은 전자레인지 사양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3-4분이면 충분하더라고요.

먼저 3분 돌려서 확인한 후

덜 익은 상태라면 추가로 1분정도만 돌려주세요.

뚜껑을 여는 순간 고소한 계란찜 냄새가 퍼지면서

위로 살짝 솟아있던 계란찜이

스르륵 내려앉아요^^

알록달록한 색감 때문에 더 먹음직스러워 보이죠?!

채소를 넣을 때 색을 고려해서 넣으면

눈으로 먹어도 맛있는 계란찜을 만들 수 있답니다~

숟가락을 계란찜 속에 넣으면

부드러운 촉감이 느껴져요.

간을 최소로 해서 

계란의 고소한 맛과

야채들이 주는 맛이 하나하나 살아있어요. 

숟가락으로 크게 계란찜을 뜨면

마치 푸딩처럼 살살 흔들려요~

입안에 넣으면 사르르 녹는 것처럼

보드랍고 촉촉한 식감이 예술이죠^^

계란이 주는 보드랍고 촉촉한 식감만 있으면

아주 약간 심심한 느낌도 들텐데,

여러 가지 채소를 넣어서 맛과 식감을 살렸어요. 

파프리카가 아삭하게 씹히면서

양파의 단맛도 나고

대파가 향긋하게 마무리를 해주네요~

이래서 계란찜은 국민반찬인가봐요^^ ㅎㅎㅎ

일식집이나 전문음식점에서 나오는

촉촉한 계란찜이 생각난다면,

뜨거운물 비법을 기억해주세요~!

더운 여름 불 앞에서 고생하지 않아도

온 가족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푸딩계란찜 하나면 임금님 수라상 부럽지 않겠죠?!

이상 전자레인지로 촉촉하고 보드라운 

‘푸딩계란찜’ 만드는 비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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