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한달 일찍 출시한, GS25 시즌한정 신제품 ‘보양한정식 도시락’
여름은 보양식의 계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래서인지 편의점들도 앞다투어 보양식 도시락을 출시하는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보양식 전쟁이 시작되었어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여러 가지 보양식을 도시락 하나에 담아 첫 테이프를 끊은 GS25 ‘보양한정식 도시락’을 소개할게요^^
GS25는 작년보다 한달 일찍 보양도시락을 출시했어요.
이름은 ‘보양한정식 도시락’으로
왠지 한정식이라고 하니까
더 푸짐하고 고퀄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보양한정식 도시락은 작년 보양도시락의
업그레이드 버전 느낌이에요.
한가지 보양식 메뉴가 아니라
도시락 한판에 다양한 보양식이 담겨져 있어요.
물론 그래서 가격은 7900원. 후덜덜...
아무리 보양식 도시락이라고 하지만
절대 쉽지 않은 가격인 듯.
총내용량 493g에 765kcal로
양이나 칼로리는 일반 도시락과 비슷해요.
도시락에 다양한 메뉴가 담겨져 있죠?!
반찬은 무려 9가지에
편의점 간편식 도시락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은행이 콕 박힌 밥까지.
제가 한번 먹어볼게요~!!!
밥 색깔부터 뭔가 심상치 않죠?!
전복내장으로 맛을 낸 전복밥이라고 해요.
그래서 간이 되어있고 살짝 비릿한 향도 나요.
검은깨과 은행2알로 건강함이 물씬 풍기네요~
보양식 반찬으로는 어울리지 않지만,
뽀드득 뽀드득 씹히는 소시지도 있어요.
건강식이 아니어도 소시지는 맛있음ㅋㅋㅋ
보양식 도시락이라도 볶음김치가 빠질 순 없죠.
다른 반찬과도 잘 어울리고,
언제 먹어도 평타는 치는 반찬이에요.
첫 번째 보양식이 등장했어요.
매콤달콤하게 양념한 더덕!
양념맛이 강해서 더덕향이 묻히긴 했지만,
아삭한 식감과 입맛 돋우는 양념맛으로
밥에 올려서 먹으면 맛있어요~
두 번째 보양식은 낙지볶음이에요.
살짝 데친 콩나물과 같이 먹으면
잃어버린 입맛 살리는데 딱 좋은 반찬이에요!
보양식이라고 하기엔 쫌 그렇지만,
맛있게 먹으면 몸에 좋은거 아니겠어요? ^^;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호불호없이 좋아하는
부드럽고 담백한 계란말이에요.
언제 먹어도 맛있는 고기!
돼지고기는 기름기가 없는 부위를 사용했고,
기존 편의점 도시락 양념돼지고기보다
양념이 덜 자극적이라서 좋았어요.
한입에 쏙 들어가는 치킨.
뼈가 없는 순살이라서 먹기 편하지만
특별히 맛있다는 생각도 안 들고,
튀김옷은 눅눅... 속에 닭고기도 기름기가 많아요.
보양한정식 도시락의 메인을 담당하는
장어와 오리고기에요.
4점 들어있는 오리고기는
기름기가 빠져서 담백했지만,
새콤한 맛이 나는 바베큐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어딘가 모르게 오리고기 느낌이 안나서
개인적으로 그냥 먹는게 더 맛있었어요.
윤기 잘잘 흐르는 장어는
더하지도 빼지도 않고 딱 3점.
맛을 떠나서 7900원에 장어3점은 너무 야박한 듯 해요!
장어는 생각보다 별로였어요.
양념맛은 나쁘지 않았는데,
살이 단단하지 못해서 부서지는 느낌이에요.
장어와 오리고기 밑에 깔려있는 볶은 양파.
장어랑 오리고기 둘다 양파와 같이 먹으면 맛있어요.
장어, 오리고기, 더덕, 전복밥에
다른 반찬들까지 기타 등등.
메뉴만 보면 도시락 한판에 다 담아놓은 듯 하지만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떠올랐어요.
가격은 비싼데, 어딘가 모르게 아쉬워요.
일단 보양식 도시락인데,
보양할만한 메뉴는 양이 너무 적은 것 같아요.
시즌한정 스페셜 도시락이라서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쯤 드셔보셔도 괜찮겠지만,
단순히 맛이 궁금해서 드시는 분들은
본전 생각나기 딱 좋은 도시락인 듯 해요.
이상 보양식 계절의 시작을 알리는
GS25 ‘보양한정식 도시락’ 솔직후기였습니다^^
★ 본 포스팅은 홍보나 비방의 의도가 전혀 없으며, 사비로 사먹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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