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건강을 체크하는 8가지 방법
1. 입맛이 어떠한가?
사람의 원기는 식사에 의해 보충되며 식사를 얼마나 하는가 하는 것은 입맛이 어떠한가에 많이 관계된다. 입맛은 사람몸의 건강을 잘 반영한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건강할 때에는 입맛을 잃는 일이 없다. 입맛이 없다고 하여 덮어놓고 소화제 같은 것을 쓰지 말고 그 원인이 어디 있는가를 찾아보고 제때에 올바른 대책을 세우도록 해야 한다.
2. 잠을 잘 자는가?
잠을 잘 못자면 주의력이 낮아지고 운동기능도 약해질 뿐 아니라 신경도 긴장된 상태로 있게 되고, 간기능도 낮아지는 등 몸에 많은 변화를 일으키게 된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몸에 배어야 하며 술이나 약을 먹고 잠을 자는 습관은 좋지 않다.
3. 신경질이 나지 않는가?
정신적인 과긴장상태가 오랜 기간 계속되면 신경이 예민해지면서 신경질이 나고 몸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정신적인 과긴장은 어지러움, 두통, 기억력장애, 피로감을 가져오는 수도 있고 소화장애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정신적인 과긴장 상태를 피하기 위해서는 운동과 휴식을 합리적으로 배합하여야 한다.
4. 대소변을 잘 보는가?
건강한 어른은 하루에 소변을 5-6번 정도 본다. 소변 회수가 이보다 훨씬 잦거나 혹은 줄면 몸에 이상이 생긴 징조로 보면 된다. 물론 땀을 많이 흘린후나 맥주나 음료수를 많이 마신후 등은 변화가 생기는 것이 정상이다. 만약 별다른 이유 없이 소변의 색이 변하거나 회수가 바뀌면 건강에 이상이 생긴 징조이다. 설사나 변비는 위장관의 이상으로 오게 되는데, 평소의 변의 상태를 눈여겨 보았다가 변화가 있으면 곧 주의를 돌리도록 하는 것이 필요 하다.
5. 호흡, 맥박, 체온에 이상이 없는가?
상조건하에서 1분동안의 호흡수는 갓난아이 40-60회, 어린이 20-30회, 어른 15-20회 정도 이다. 호흡수가 이보다 많은 경우는 숨이 가빠지며 괴로움을 느끼게 된다. 맥박의 수와 긴장도, 규칙성은 심장의 기능 상태를 반영하는데, 평소 자신의 맥박에 대해 알고 있으면 이상이 온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열이 나는 것에 의해서도 맥박을 짐작할 수 있는데, 체온이 40도까지 오를 때는 0.5도씩 오를 때마다 1분 동안의 맥박수가 10회 정도 많아진다. 맥박의 수와 긴장도, 규칙성이 변하면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체온은 흔히 겨드랑이 혹은 입안에서 재는데, 정상조건하에서는 36도-36.9도 정도인데 일반적으로 밤에는 낮고 낮에는 약간 높다.
6. 월경이 순조로운가?
(여성의 경우) 건강한 여자의 월경은 28-30일만에 한번씩 하게 되는데 7일 이상 차이가 있으면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본다. 또한 생리혈이 있는 기간은 3-7일 정도를 정상으로 본다. 생리혈의 색은 붉거나 약간 검붉은 색이며 피의 양은 50-100g인데 30g보다 적거나 150g보다 많으면 병이라고 본다. 기초체온은 생리상태, 호르몬 상태, 임신상태 등을 반영하는데 매일 아침마다 규칙적으로 아침 잠자리에서 재어 보면 어느날부터 37도 이상으로 오르고 그것이 지속되는 때가 있는데 보통 체온이 오른 날에서 14일정도 후에 생리를 하게 된다. 생리후에는 체온이 36도정도로 다시 내려가게 되며 생리가 없으면서 기초체온이 계속 높은 상태를 유지 하는 것은 임신한 상태에서 흔히 보는 현상이다. 생리가 이유 없이 중단되거나 또는 고르지 않을 때에는 물론 생리가 정상인 여성들도 약 3달 동안 기초체온을 재볼 필요가 있다.
7. 혈압이 정상인가?
어른의 정상혈압은 120/80 정도인데 개인에 따라 혹은 상태에 따라 차이가 많으나 보통 150/90이상이면 고혈압에 속하게 되므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아야 한다.
8. 체중은 어떠한가?
표준몸무게를 정해놓고 그것이 변하지 않는 가를 일상적으로 살펴보면 된다.
표준몸무게를 구하는 공식은 (키-100) X 0.9 = 표준몸무게 여기서 허용한계는 10%로 본다. 예를 들어 170cm의 신장을 가진 사람의 경우(170-100) X 0.9=63kg ,따라서 63kg이 표준몸무게가 되며 57-69kg정도가 정상 몸무게가 된다. 그러나 30세 이후에는 체중이 좀 늘어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20-29세의 평균몸무게를 표준 몸무게로 보는 것이 좋다. 식사의 변화 없이 체중이 계속 줄어드는 경우에는 질병을 의심해 볼 수 있으며 체중이 계속 늘어날 때에는 중년기의 비만으로 볼수 있다. 지극히 상식적인 것을 나열하였지만 일상적으로 이뤄지는 평범한 생활 속에 건강이상 유무를 판단할 자료가 있으니 주의 깊게 살필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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