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랜드휴게소에서 꼭 먹어봐야 한다는 ‘인삼가마솥비빔밥’ 리뷰
여행길의 즐거움이라고 하면
휴게소 별미를 빼놓을 수 없죠.
특히 요즘엔 휴게소마다 특색있는 먹거리가 많아서
휴게소맛집 리스트가 풍년인데요.
오늘은 그중에서 인삼랜드 휴게소
먹거리 솔직리뷰를 준비했어요^^
얼마전 인삼랜드 휴게소를 들르게 됐는데
마침 아침 먹을 시간도 되고 해서
이곳 푸트코트에서 아침을 먹기로 했어요.
제가 주문한 음식은
당연히 인삼가마솥비빔밥!
인삼랜드휴게소라는 이름에 걸맞게
인삼이 들어간 메뉴가 몇가지 있었는데요.
저는 가장 인기가 많다는 인삼가마솥비빔밥과
인삼흑돼지돈가스를 주문했어요.
인삼랜드휴게소 인삼가마솥비빔밥 (8,000원)
얇긴 하지만 국내산 인삼이 올려져 있고
대추와 은행까지 더해져서
보기만해도 건강해지는 느낌이에요.
다른 채소들도 색감이 정말 다양하죠?!
초록색 상추를 걷어내면
입맛 돋우는 빨간색 고추장도 보이고
무생채, 콩나물, 버섯, 당근, 고사리도 있어요.
가마솥을 사용해서 바닥에 눌어붙은 밥이
바삭하고 고소하니 맛나더라고요.
국내산 인삼이 들어갔는데
8000원이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요.
가격이 비싸지 않은 만큼 인삼도 얇아요 ㅎㅎ
그냥 대부분 잔뿌리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골고루 비벼서 한입 맛을 봤어요.
음...
이걸 뭐라고 설명해야 할까요...
인삼맛이 나는건 당연하겠죠.
인삼이 들어있으니까요!
하지만 인삼맛이 나는 것 외에는
다른 매력이 전혀 없는 것 같아요.
일단 비벼놓고보니 밥양에 비해 채소가 너무 적고
가마솥 안에서 모든 재료가 따로 노는 느낌이었어요.
인삼의 쌉싸름한 맛과 향은 나쁘지 않았지만
그걸 뺀 나머지는 다 조금 아쉽네요.
인삼랜드 휴게소 인삼흑돼지돈가스 (8,000원)
흑돼지와 인삼의 콜라보라서 그런지
가격대비 양이 좀 적은 느낌이에요^^;
옛날 경양식 스타일 스프와
사이드로 제공되는
단무지, 양배추샐러드, 마카로니샐러드가
살짝 레트로갬성 느낌도 나요~
오히려 큰 기대 없이 주문한
인삼흑돼지돈가스가 더 맛있었어요.
고기도 잡내 없이 깔끔하고 두께도 적당했어요.
굳이 말하지 않으면
인삼이나 흑돼지를 느낄 순 없지만
고기 식감도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웠어요.
개인적으로 소스는 조금 짜더라고요 ㅋ
밥을 다 먹고 나오는 길에
커다란 인삼조형물을 보고 깜짝 놀람
ㅎㅎㅎㅎㅎㅎㅎㅎ
사진으로 다시 봐도 놀랍네요^^
크고 굵은 인삼은 아니지만
여행길에 들러서
기념삼아 맛 보는건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일단 국내산 인삼을 사용했고
가격이 착하니까요.
물론 맛도 딱 그만큼만 기대하시면 돼요~ ㅋ
지금까지 인삼랜드휴게소에서 꼭 먹어봐야 한다는
‘인삼가마솥비빔밥’과 인삼흑돼지돈가스
내돈내먹 솔직리뷰를 마치겠습니다.
★ 본 포스팅은 협찬, 홍보나 비방의 의도가 전혀 없으며, 직접 구매해 솔직하게 리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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