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보다 자외선이 무서운 가을철.
자외선 차단에 관한 잘못된 상식 5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오해로 피부 습관을 잘못 들이면 노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과거에 비해 자외선 차단과 관련한 관심과 상식 수준이 꽤 높아졌지만 여전히 많은분들이 궁금해 하는 알쏭달쏭한 몇 가지 사실을 살펴볼게요.
1. 로션, 크림 등 자외선 차단 성분이 들어 있는 제품을 여러 개 사용하면 합한 수치만큼 차단된다?
No!
자외선 차단지수 SPF10인 베이스 로션에 SPF15인 파운데이션을 덧바르면 자외선 차단지수가 25가 된다고 착각하는 사람이 많다. 자외선 차단지수는 더하는 값만큼 차단되는 것이 아니라 지수가 가장 높은 쪽 하나만 따라간다. 예를 들어 SPF15와 SPF10인 제품을 덧바르면 전체적인 차단지수는 SPF15가 된다.
2. 사계절 같은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한다?
No!
여름철 태양이 작렬하는 바다로 휴가를 떠난다면 SPF와 PA지수도 높아야 하지만 제품이 물에 씻길 것을 대비해 워터 레지스턴스(Water Resistance) 또는 워터프루프(Water-proof)인지도 확인해야 한다. 물에서 나와 젖어 있는 피부는 자외선의 투과도가 매우 높아져 보통 때보다 4배에 달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가 물에 씻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반면 같은 한여름이라도 실내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는 사람은 SPF15~20, PA++ 정도를 바르고, 잠시 외출할 때는 SPF30 정도의 제품을 덧바른다. 또 우리가 쉽게 간과하는 부위가 바로 입술이다. 얇고 섬세한 피부로 이루어진 입술은 자외선 차단을 소홀히 하기 쉽지만, 자외선을 받으면 입술과 입 주위에 미세한 주름이 생겨 나이가 들어 보이고 입술색이 칙칙하게 변하기 쉽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제를 따로 바르거나, 립 밤이나 립 메이크업 제품을 고를 때에도 입술 보호제가 함유된 제품을 선택한다.
3.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을수록 피부에 해롭다?
No!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으면 그만큼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잇는 물리적, 화학적 차단 성분이 많이 함유되었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피부를 적절한 차단지수로 보호하지 못해 자외선이 피부에 끼치는 영향은 더 해로울 수 있다. 그러므로 차단지수가 무조건 높은 제품 하나만 사용할 게 아니라 차단지수가 다양한 제품을 두세 개 구비해서 계절과 외출의 유무, 피부 타입, 시간 등에 따라 적절한 제품을 덧바르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외출이 잦지 않다면 SPF15~30, 한여름이라면 SPF30~50 정도가 적당하다.
4. 외출 직전 서둘러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
No!
자외선 차단제는 성분 자체가 스킨이나 로션과 다르게 피부에 흡수되는 데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자마자 밖으로 나가면 피부에 제품이 흡수되기도 전에 햇빛에 노출되고 햇빛에 의해 자외선 차단 성분이 증발될 수 있으니 외출 30분 전쯤에는 바르는 것이 좋다.
5. 가을 햇볕보다 여름 햇볕이 더 무섭다?
No!
여름 햇볕과 비교했을 때 가을 햇볕이 더 피부 깊숙이 스며드는 경향이 있다. 지난 30년간 기상청이 관측한 자료에 따르면 6~8월 평균 습도는 80% 이상인데 비해 9~11월의 습도는 69%로, 건조해진 대기 속에는 자외선이 통과해야 할 장애물이 적어진다. 특히 파장이 긴 UVA는 더 피부 깊숙이 침투하는 특성이 있어 가을 피부는 기미와 주근깨, 잡티 등이 늘어나고 살짝 그을려 보인다. 더운 여름에는 특별히 휴가철을 제외하고는 야외 활동을 거의 안 하지만, 날씨가 선선해지고 쾌적한 가을에는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자외선의 영향을 받을 시간이 더 길어진다는 것도 가을 햇볕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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