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별 순살치킨 내 돈주고 먹어본 솔직 후기
야식, 간식, 술안주 등등 언제 먹어도 맛있는 치킨. 호불호 없이 사랑받는 진정한 국민먹거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치킨은 뼈를 발라먹어야 제 맛이라고 하지만, 가끔은 먹기 편한 순살치킨이 생각날 때가 있어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제가 직접 먹어본 브랜드별 순살치킨을 소개할게요.
1. BHC 스윗치킨텐더
스윗치킨텐더는 기존 판매하던 프리미엄텐더 요레요레를 리빌딩해서 출시한 치킨이에요. 치킨텐더 뿐만 아니라 케이준 후라이까지 같이 먹을 수 있어서 일석이조에요.
닭가슴살이 아니라 부드러운 안심살을 이용해서 퍽퍽함 때문에 순살치킨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크리스피한 튀김옷과 부드러운 안심이 아이들 먹기에도 좋아요.
그리고 요거! 레몬요거트와 애플요거트소스가 들어있어요. 두가지 소스 모두 달콤상큼 맛있어요. 소스도 입맛 따라 찍어 먹을 수 있고, 짭조름한 케이준 후라이도 함께 먹으니까 정말 맛있었어요.
2. 치킨빵야 순살스페셜
가성비를 생각하면 치킨빵야 순살스페셜이 진리였어요. 저희가족이 워낙 치킨을 좋아해서 한 마리만 시키면 양이 부족하거든요. 치킨빵야 순살스페셜은 6가지 순살치킨이 한 박스에 들어있어서 골라 먹기 좋고, 양도 푸짐해요.
개별 포장된 소스를 각각 뿌려주면 후라이드, 케이준, 파닭, 어니언, 와사비, 양념이 준비 완료에요. 특히 어니언과 파닭은 슬라이스 양파와 파채를 아낌없이 올려줘서 좋았어요. 요즘 핫한 와사비는 매콤한 와사비의 맛과 향이 느끼한거 싫어하는 어른들에게도 취향저격이에요.
대가족이 함께 먹거나 친구들과 여럿이 모여 치킨 먹을 때 메뉴 고민도 필요 없고, 이거 하나면 충분할 것 같아요.
3. 페리카나 맵삭치킨
페리카나의 맵삭치킨은 이름 그대로 매콤바삭한 순살치킨이에요. 치킨너겟과 비슷한 비주얼을 가지고 있고 소스도 들어있어서 찍어먹을 수 있어요.
처음 봤을 때 그냥 순살 후라이드치킨 같았어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맵지 않아요. 제가 매운걸 잘 못 먹는데 그냥 매콤한 향이 도는 정도로 맵지는 않았어요. 통닭다리살로 만들어서 쫄깃한 식감은 좋았지만 워낙 익숙한 맛이라서 크게 감흥은 없었어요.
4. 노랑통닭 순살3종세트
노랑통닭 순살3종세트는 후라이드, 양념, 깐풍치킨이 한 세트에요. 다른 순살치킨에 비해 조각이 작은 편이라 한입에 쏙 들어가고, 후라이드 순살치킨은 옛날 시장에서 먹었던 치킨맛을 떠올리게 했어요.
깐풍치킨은 매콤하고 짭조름해서 어른들 술안주로 딱! 이에요. 가끔 옛날(?) 치킨스러운 맛이 생각날 때가 있잖아요. 그때 먹으면 정말 좋아요. 특히 시즈닝이 많이 되어있거나, 소스맛이 독특한 것 보다 치킨 고유의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게 추천하고 싶어요.
5. BBQ 꼬꼬넛치킨
비비큐 꼬꼬넛치킨은 출시된 날 부푼 기대를 알고 먹어본 치킨이에요. 치킨 한 마리에 2만원이 넘는 가격은 맘에 안들지만 비비큐에서 인생치킨이라는 이름을 내걸었기 때문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콜~
파인애플, 꼬꼬마요, 꼬꼬커리 소스까지 세트로 시켰어요. 꼬꼬마요소스는 달콤하고, 꼬꼬커리소스는 맛보다 향이 강해요. 파인애플이 생각보다 치킨과 잘 어울렸어요. 단맛이 강한 꼬꼬넛치킨에 상큼함을 주더라고요.
솔직히 가격에 비해 만족도가 높지 않았어요. 일단 코코넛의 맛과 향이 너무 강해서 상대적으로 치킨을 먹는 다는 느낌이 적고, 정말 달달해요. 코코넛 과자랑 치킨을 같이 먹는데 코코넛에 치킨이 묻힌 느낌이랄까요? 그래도 닭고기는 정말 부드러웠어요. 비비큐는 인생치킨이라 말하지만 저한테는 인생치킨까지는 아닌 듯 해요^^;
6. 호치킨 통큰호사장
크리스피, 양념, 파닭, 어니언 이렇게 4가지 순살치킨이 들어있는 호치킨의 통큰호사장이에요. 바삭바삭한 크리스피치킨도 맛있고, 쫄깃한 떡을 골라먹는 재미도 있어요.
따로 챙겨주는 소스를 찍어먹어도 맛있었어요. 보통 어니언치킨의 소스는 하얀색 크림소스를 많이 사용하는데, 여긴 단짠단짠한 간장소스를 사용했더라고요. 느끼한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이 소스를 더 좋아하실 것 같아요. 양념치킨의 튀김옷이 조금 눅눅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4가지 다 맛있었어요.
7. BHC 순살치킨강정
마지막은 BHC의 순살치킨강정이에요. 윤기가 잘잘 흐르는 치킨강정 위에 슬라이스 아몬드가 뿌려져 있어서 더 먹음직스러워 보여요. 1인 1닭을 해야 할 것 같은 치킨양은 아쉽지만, 그래도 맛있는 치킨강정 냄새가 코를 자극해요.
매콤하고 달콤한 소스맛이 치킨강정에 잘 어울려요. 아몬드는 은근히 고소하고요. 상자 안에 소스가 넉넉해서 치킨 소스에 밥 비벼드시는 분들에게 좋을 것 같아요. 바삭하면서 매콤달콤한 소스도 맛있고, 치킨강정 생각날 때 또 찾게 될 것 같아요~
★ 본 포스팅은 홍보나 비방의 의도가 전혀 없으며, 사비로 사먹고 작성한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임을 알려드립니다.
==============================
★ 매일매일 유익한 정보 받아보세요 ★(카카오스토리)
업데이트는 매일 진행됩니다.
===============================
===============================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꼭 눌러주세요 ^^
↓♡공감↓은 로그인 없이도 가능하답니다.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디어 먹어본 편의점 ‘타코와사비’ 솔직 후기 (11) | 2017.08.25 |
---|---|
크림빵에서 수박맛이? ‘수박크림빵’ 솔직 후기 (10) | 2017.08.19 |
얼음컵까지 챙겨주는 GS25 ‘냉 자루소바’ 먹어본 후기 (18) | 2017.08.13 |
말복 대비 편의점 한정판 보양도시락 3종 후기 (14) | 2017.08.10 |
CU 여름 한정판 보양식 ‘훈제오리 도시락’ 먹어봄 (34) | 2017.08.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