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관기간을 배로 늘려주는 채소보관법 5가지
채소를 보관하는 방법에 따라
신선도는 물론 맛까지 달라진다는 사실을 아세요?!
각각의 채소가 가진 특성에 따라
보관법이 조금씩 다른데요.
오늘은 보관기간을 배로 늘려주면서
신선함까지 지켜주는
채소보관법 5가지를 소개해드릴게요^^
1. 콩나물
콩나물을 한끼 먹을 양만 구입하는 경우는 드물다보니
대부분 비닐봉지에 담아서 냉장보관을 하게 되죠.
하지만 이렇게 보관하면 콩나물이 금방 시들해져요.
콩나물을 싱싱하게 오래 보관하려면
흐르는 물로 깨끗하게 세척한 후에
밀폐용기에 담아주세요.
그리고 콩나물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주세요.
콩나물을 보관할 때 물을 부으면
콩나물의 수분이 빠지지 않고
산소와 접촉하는걸 막아주기 때문에
싱싱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답니다~!
이 상태로 뚜껑을 닫아 냉장보관하면
열흘이 지나도 멀쩡해요^^
물론 2~3일에 한번 물 갈아주는 센스 잊지마세요!
2. 양배추
양배추를 통째로 구입해서 잘못 보관하면
먹는 것보다 버리는게 더 많은데요.
양배추 심지 부분만 잘 관리하면
한달도 끄떡없이 보관할 수 있어요.
먼저 상처가 난 양배추 겉잎을 떼어낸 뒤
조심스럽게 칼을 세워서
심지 주위에 칼집을 넣어주세요.
그다음 양배추 심지만 쏙 빼주시면 돼요!!!
심지를 도려내서 구멍이 뚫린 부분을
물에 적신 키친타월로 채워주세요.
물을 머금은 키친타월이 양배추에 수분을 공급해서
잎이 마르지 않고 신선함이 오래 가요^^
양배추를 오래 보관할 때는
키친타월을 교체해주시면 되고요.
랩으로 감싼 다음
신문지로 한번 더 감싸서 지퍼백에 넣으면
냉장고에서 한달 이상도 끄떡없어요.
3. 마늘
양념에는 간마늘이나 다진마늘을 많이 사용하지만
깐마늘이 필요할 때도 있는데요.
깐마늘을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하면
금방 싹이 나더라고요.
그럴땐 설탕을 활용하시면 돼요~
먼저 마늘을 물로 깨끗하게 세척하고
물기를 완전히 말려주세요.
밀폐용기 바닥에 설탕을 골고루 뿌리고
그 위에 키친타월을 깔아요.
그리고 그 위에 깐마늘을 올리면 돼요.
마늘을 보관하는 밀폐용기에 설탕을 깔아주면
설탕이 습기를 흡수해서
마늘에 싹이 나거나 상하는걸 예방해줘요.
4. 양상추
양상추도 양배추만큼이나
오래 두고 먹게 되는 채소인데요.
양상추도 양배추처럼
보관할 때 심지 부분을 신경써야 해요.
상하거나 싱싱하지 못한 겉잎을 떼어내고
갈변한 심지부분을 잘라내 주세요.
그다음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해서
심지부분에 밀가루를 살짝 뿌려주면 돼요.
마지막에 랩으로 감싸서 냉장보관하면
마지막 한 잎까지 싱싱한 상태로 드실 수 있어요.
양상추는 한번 먹을 양만큼 나눠서 보관하기도 하죠.
양상추를 소분 보관할 때는
깨끗하게 세척해서 한입 크기로 손질한 다음
지퍼백에 담아서 진공포장해주시면 돼요^^
5. 아스파라거스
피로회복이나 숙취해소에 좋은 아스파라거스도
많은 분들이 즐겨 드시는 채소죠.
아스파라거스를 보관할 때는
식감이 거친 밑동부분을 3cm정도 가량 자르고
거친 줄기는 필러로 살짝 벗겨내 주세요.
손질을 마친 아스파라거스는 흐르는 물로 세척한 다음
밀폐용기에 담아주는데요.
이때 밀폐용기 바닥에 물에 적신 키친타월을 넣어서
보관기간 중에도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고,
동그랗게 말리지 않도록 세워서 보관하기 위해
세로로 길쭉한 밀폐용기에 담았어요.
참고로 세로형 밀폐용기가 없다면
페트병을 활용하셔도 돼요~
아스파라거스를 냉동보관 하려면
끓는 물에 50초정도만 살짝 데쳐서
지퍼백에 겹치지 않게 담아주세요.
물에 데친 아스파라거스를 찬물에 헹구면
영양소가 파괴되기 때문에
한김 식혀서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해주셔야 해요.
오늘 알려드린 채소보관법만 잘 활용하면
잘못된 보관법으로 인해
아깝게 버리는 일은 없을거예요^^
지금까지 보관기간은 배로 늘리고
신선함까지 지켜주는 채소보관 꿀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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