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몬스터시리즈의 끝판왕이라는 ‘몬스터X’ 뒤늦은 후기
버거킹에서 출시한 몬스터 시리즈 중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몬스터X’
원래 한정메뉴로 출시됐는데
인기에 힘입어 정식메뉴로 등극했다고 해요.
그래서 저도 한번 먹어봤습니다.
뒤늦은 감이 있지만 그래서 더 꼼꼼하게 맛을 본
버거킹 ‘몬스터X’ 솔직후기입니다.
몬스터X는 단품 가격으로 8,900원.
처음에 가격보고 후덜덜했어요.
세트도 아니고 단품 가격이 8,900원이라니...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맛을 떠나 부담스럽네요.
몬스터X는 일반 와퍼보다
지름은 작은데 두툼한 느낌이에요.
그리고 버거 포장지에 그려진 손톱자국.
몬스터의 손톱인가 봐요.
포장지를 열면
호밀 브리오슈 번이 눈에 띄어요.
일반 버거의 번과 다르게
프리미엄 버거의 대표적인 특징인 업그레이드 번.
더 담백하긴 했지만,
그리 부드러운 식감은 아니었어요.
밖으로 살짝 보이는 양상추와
노랗게 흘러나오다가 굳은 체다치즈.
반대편으로 돌려보면
양파, 토마토, 베이컨이 살짝 보이고,
치킨 패티도 눈에 들어와요.
몬스터X는 패티가 2개 들어있어요.
하나는 소고기패티, 하나는 치킨패티에요.
소고기패티는 치즈에 가려져 있고,
치킨 패티는 두툼하게 존재감을 드러내요.
버거를 반으로 잘라보면
패티의 존재감이 더 각인돼요.
그리고 순간 드는 궁금증.
이렇게 패티가 2개나 들어갔는데 칼로리는???
놀라지 마세요!
버거 단품 칼로리가 자그마치 1140kcal.
햄버거 세트 열량이라고 해도
1000kcal가 넘으면 투머치인데,
이건 버거 하나만 먹어도 1140kcal에요.
물론 그래도 먹을 거지만,
이건 좀 과하게 투머치인 듯 하네요...
가장 먼저 체다치즈가 녹아든
두툼한 스테이크부터 이야기하자면,
두께는 프랜차이즈 버거집 패티 중 최고였어요.
그런데 고기 자체가 촉촉하거나 부드럽진 않아요.
육즙 머금은 패티가 아니라서
두께가 두꺼운만큼 퍽퍽한 식감은 어쩔 수가 없네요.
오히려 치킨패티는 스테이크 패티와 두께가 비슷해도
겉이 바삭하고 속은 더 부드러웠어요.
치킨 패티 위에 매콤한 소스가 뿌려져 있는데,
홈페이지에서 찾아보니 디아블로 소스라고 하네요.
아주 매운맛은 아니지만 적당히 매콤하고
느끼함을 잡아주기 위한 신의한수 같아요.
양상추, 베이컨, 토마토, 양파와 마요네즈소스는
버거킹스러운 맛이에요.
그런데 패티2장과 디아블로 소스의 맛이 강해서
다른 재료가 조금 묻히긴 해요.
버거킹의 스테디셀러인 와퍼가
버거킹 특유의 맛을 대표한다면
몬스터X는 버거킹 맛의 범주에서 살짝 벗어나요.
일단 매콤한 소스맛이 가장 도드라지고
스테이크 패티보다는 치킨패티가 더 강했어요.
그릴에 구운 불맛 때문에 버거킹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몬스터X의 패티맛은 조금 실망스러울 것 같아요.
하지만 차별화된 매력이 있는 버거였어요.
개인적으로 느낀 몬스터X의 맛을 정리해보면
#입안 가득 차는 두 가지 패티
#스테이크패티의 퍽퍽함
#생각보다 매콤한 소스
#후덜덜한 가격
#더 후덜덜한 칼로리
출시한 후 누적 판매 수 400만개를 넘어섰다는
버거킹의 몬스터 시리즈.
그중에서도 끝판왕이라는 몬스터X
가격도, 칼로리도, 패티두께도 끝판왕 맞네요.
그런데 개인적으로 저는
몬스터X는 한번 맛본 걸로 만족해야 할 것 같아요.
두 번은..... ^^;
이상 버거킹 ‘몬스터X’ 솔직후기를 마치겠습니다.
★ 본 포스팅은 홍보나 비방의 의도가 전혀 없으며, 사비로 사먹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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