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6개월 동안 멀쩡하게 두는 비밀, 진짜 간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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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넣었놨던 밤이 멀쩡했던 것도
금세 물러지거나 썩어서 버린 적 있으시죠?
그게 바로 보관 전에 이것을 안했기 때문이에요.
이 방법만 알면 다음 명절까지도
생밤을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답니다.

밤은 껍질이 단단해 보여도
생각보다 수분이 않고,
한두개만 상해도 금세 주변까지 영향을 줘요.

특히 벌레 먹은 밤이나 속이 비어있는 밤이 섞여 있으면
멀쩡한 밤까지 같이 상하게 되죠.

그래서 보관 전에 꼭 선별 작업을 해줘야 한답니다.

먼저 물에 담가 상한 밤을 골라내 볼게요.

밤을 깨끗한 물에 헹군 뒤
연한 소금물(물1L+소금1큰술)을 만들어
1~2시간 정도 담가두세요.

이 과정을 거치면
겉으론 멀쩡하지만 속이 썩은 밤들이 물 위로 둥둥 떠올라요.

그때 바로 골라내면 돼요.

게다가 나중에 껍질을 벗길 때도 훨씬 수월해지고
소금물 농도가 년해서 짠맛이 스며들 걱정도 없어요.

건져낸 밤은 흐르는 물로 헹군 뒤
하루 정도 바싹 말려주세요.

수분이 남아 있으면 보관 중에 곰팡이가 피거나 썩기도 해요.
이 단계만 제대로 해도 신선도가 훨씬 오래가요.

말린 밤은 작은 양파망에 담는게 딱이에요.
한꺼번에 너무 많이 넣으면 공기가 잘 통하지 않기 때문에
작은 망 여러 개로 나누는게 좋아요.

그다음 신문지나 달력, 한지로 한겹 감싸서 마무리하면
습기 차는 것도 막을 수 있답니다.

지퍼백을 쓸 경우엔
공기가 조금이라도 통하도록 구멍을 몇개 뚫어주세요.

마지막으로 김치냉장고에 넣어두면
무려 6개월 이상도 상태 유지가 가능해요.
냉장실보다 온도와 습도가 일정해서
장기보관에 훨씬 유리하답니다.

조금만 손이 가도 밤을 반년 이상 보관할 수 있다니 놀랍죠?
이번엔 그냥 냉장고에 보관만 하지 마시고
오늘 알려드린 방법을 써보세요.
다음 명절에도 맛있는 밤 그대로 쓰실 수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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