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이 만들어주던 삼시세끼 ‘명란파스타’ 밀키트 리뷰
작년에 방영된 삼시세끼 산촌편을 보다가
꼭 한번 만들어먹고 싶은 요리가 있었는데요.
바로 박서준님이 만들어주던 명란파스타였어요.
그런데 마트에서 삼시세끼 산촌편
명란파스타 밀키트를 판매하더라고요!
집에서 간편하게 해먹기 좋은
삼시세끼 산촌편 ‘명란파스타’
저도 한번 만들어봤어요^^
가끔 명란파스타 생각이 날 때가 있는데요.
명란 가격도 만만치 않고
이것저것 사다보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져서
직접 요리하기 보단 사먹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밀키트를 이용하면
요리에 필요한 재료와 양념이
손질된 상태로 정양에 맞춰 들어있어서
간편하게 조리해 먹기 딱 좋은 것 같아요.
삼시세끼 산촌편 명란파스타 밀키트도
조리법에 따라 조리만 하면 돼서
요알못도 충분히 시도할 수 있고요~
가격도 12,900원으로 괜찮았어요.
재료는 파스타면, 양파, 마늘, 꺂잎,
명란오일소스, 올리브오일, 파마산치즈에요.
일단 면을 삶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음...
2인분이라고 하는데요.
제가 볼 땐 그냥 딱 1인분이에요 ㅋ
동봉된 올리브오일 1/2 넣고,
양파와 마늘을 볶아주세요.
올리브오일에 마늘향이 더해지니까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나더라고요~
명란파스타라고 하면
대부분 생명란을 넣는 경우가 많은데
오일에 명란을 섞은 소스형태였어요.
올리브오일+마늘+양파에
명란오일소스, 삶은면, 면수, 깻잎을 넣고 볶다가
불을 끄고 남은 올리브오일 마저 넣어서 섞으면
명란파스타 완성이에요~!
예쁜 그릇에 파마산치즈가루까지 뿌려서 담아내니까
근사한 레스토랑 부럽지 않죠?!
일단 비주얼은 나쁘지 않았는데요.
제가 생각했던 것 만큼
짭조름하고 고소한 명란냄새는 안나더라고요.
오히려 깻잎향과 치즈향이 더 강했어요.
전체적인 맛은 명란보다는
깻잎향 그윽한 오일파스타?!
중간에 명란이 톡톡 씹히는 식감은 있지만
명란특유의 맛이 안 살아있더라고요.
아마도 명란을 그대로 넣은게 아니라
오일소스에 섞어서 맛이 중화된 것 같아요.
오일이 파스타면을 부드럽게 감싸면서
생각보다 느끼하지는 않아요.
제가 원래 오일파스타를 좋아해서 그런지
올리브오일에 마늘이랑 양파 조합만으로도
충분히 맛은 괜찮은데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기대했던 명란맛이 너무 적다는 거예요.
오히려 주객이 전도된 듯 깻잎향이 강해서
그나마도 남아있는 명란의 맛과 향을
깻잎향으로 덮어버린게 아닐까 싶어요.
명란파스타를 저렴한 가격에
재료 손질이나 레시피 필요 없이
간편하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다는건
분명 나쁘지 않은 것 같고요.
명란맛을 조금이라도 더 느끼고 싶은 분들은
깻잎을 빼고 조리하는 걸 추천할게요!
지금까지 삼시세끼 산촌편 ‘명란파스타’ 밀키트
직접 조리해서 먹어본 솔직리뷰였습니다^^
★ 본 포스팅은 협찬, 홍보나 비방의 의도가 전혀 없으며, 직접 구매해 솔직하게 리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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