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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한 마른오징어를 반건조 오징어로 만드는 초간단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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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한 마른오징어를 반건조 오징어로 만드는 초간단 꿀팁

가끔 입이 심심하거나 자꾸 뭐가 씹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그럴 때 가장 좋은게 오징어죠ㅎㅎ 저도 냉동실에 넣어두었던 오징어를 구어 먹곤 하는데, 사실 마른 오징어는 너무 딱딱해요. 오늘은 딱딱한 마른 오징어를 먹기 좋은 반건조 오징어로 만드는 초간단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냉동실에 넣어두었던 바짝 마른 오징어에요.

마른 오징어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반건조 오징어를 더 좋아하거든요.



마른 오징어도 맛있긴 하지만

너무 딱딱한 상태로 오래 씹으면

턱관절에 무리가 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처음부터 반건조 오징어를 구입했다면 좋겠지만

이미 바짝 마른 오징어를 구입했다면 

그냥 먹어야 할까요???



물론 아니에요!!!

이 하얀 가루로 얼마든지 가능해요.

이 가루만 있으면 

마른 오징어를 반건조 오징어로 만들 수 있어요.



일단 냄비에 물을 채워주세요. 

오징어의 양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되도록 깊이감이 있는 냄비를 추천할게요. 



그리고 바로 이거!

달콤달콤한 설탕이에요~

이 달콤한 설탕만 있으면 얼마든지 가능하답니다. 

설탕을 2스푼정도 넣어주세요.



잠시후 반건조 오징어로 다시 태어날

마른 오징어를 넣어주세요. 

오징어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ㅋㅋㅋ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

오징어가 물 속에 푹~ 아주 푹 잠겨야 해요. 



설탕물에 마른 오징어를 넣고

10분 정도만 끓이면 돼요.

정말 간단하죠? ^^



오징어에서 물이 빠져 

설탕물이 갈색이 되었어요. 

이렇게 끓이니까 오징어의 짠기도 많이 빠져서

덜 짜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딱 10분 후 불을 껐어요. 

얼핏 봐도 오징어의 살이 달라보이죠?

뭔가 오동통하면서 살아있는 느낌이에요.



물에 불은 것처럼 보이지만

불은 것과는 조금 달라요. 

제가 전에 마른 오징어를 물에 불려봤는데,

이미 바짝 마른 오징어는 

아무리 오래 담가놔도 이정도로 오동통해지지 않아요.



옆을 보니 더 확실한 차이를 알 수 있어요.

그 이유는 바로 설탕물 때문인데요.

설탕물은 단백질 응고를 늦추는 역할을 하는데,

설탕물로 끓이면 마른오징어의 조직이 부드러워져요. 



설탕물로 만든 반건조 오징어를 불에 구웠어요. 

온 집안이 오징어 냄새로 가득차는건 옵션이네요ㅎㅎ



반건조 오징어처럼 약간 폭신한 식감도 있고,

그러면서도 쫄깃함은 부족하지 않아요. 



너무 무르면 쫄깃한 식감이 줄어들어

그것도 아쉬운데,

이건 적당히 쫄깃하고, 적당히 부드러워요.

반건조와 마른 건조의 장점만 합쳐놓은 오징어네요!!!



구운 오징어와 찰떡궁합 

고추장과 마요네즈도 세팅 완료.

마른오징어와 반건조 오징어의 콜라보에요~



그리고 가운데 포인트를 줬어요.

요즘 미우새 이상민님 때문에 굉장히 핫한

오징어 입이에요. 이거도 꼭 드셔보세요~



전 고추장보단 마요네즈쪽이에요^^;

고소한 마요네즈에 꼭 찍어 먹어보니까

확실히 덜 짜면서 식감도 좋고 맛있어요. 



마른 오징어가 너무 딱딱해서 잘 못드시는 분들은

설탕물을 이용해서 반건조 오징어로 만들어보세요.

설탕물에 끓이기만 하면 돼요~~~

이상 딱딱한 마른오징어를 반건조 오징어로 만드는

초간단 꿀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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