닦아도 닦아도 자꾸 생기는 스텐냄비얼룩 지우는 비법
스테인리스 냄비의 가장 큰 매력을 꼽자면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인 것 같아요.
그래서 스텐 냄비에 얼룩이 지면
다른 소재의 냄비들보다 더 신경이 쓰이죠.
오늘은 아무리 깨끗하게 설거지를 해도
자꾸만 생기는 스텐 냄비의 얼룩을 제거하는
아주 간단한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얼마전 사은품으로 받아서 요긴하게 사용 중인
스테인리스 냄비에요.
무게도 가볍고 크기도 적당해서
다른 냄비들보다 더 자주 사용하게 돼요.
매번 사용한 후에 깨끗하게 설거지하는데
자꾸만 눈에 거슬리는 얼룩이 생기네요...
세척한 후에 물기를 닦아서 보관하는데도
스텐 냄비의 얼룩은 피할 수가 없나 봐요.
특히 냄비 속에 생긴 무지개얼룩.
냄비 바깥면의 얼룩은 약과였어요.
냄비 안쪽 바닥에 생긴 무지개얼룩은
설거지를 한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깨끗하게 닦아도 무지개얼룩이 생기는 이유는
물과 산소가 만나면 산화피막이 발생되는데
이 산화피막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해요.
물론 제품 자체에 이상이 생긴게 아니라서
그냥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기왕이면 말끔히 제거해서 사용하는게 낫겠죠? ^^
스텐냄비의 얼룩을 제거하는 다양한 방법 중에서
저의 선택은 마.요.네.즈.
마요네즈는 유통기한 내에 다 먹지 못해서
버릴 때도 종종 있잖아요.
유통기한 지난 마요네즈를 사용하면 더 좋아요~
얼룩진 스텐냄비에 마요네즈를 뿌리고
부드러운 솔을 이용해서 골고루 발라주세요.
무지개얼룩이 잘 생기는
바닥부분을 집중적으로 발라준 후
냄비 바깥쪽 면에도 마요네즈를 발랐어요.
이제 잠시 마요네즈가 열일 할 수 있도록 기다려요~
보통 20분정도면 충분하고,
무지개얼룩이 너무 심하다 싶으면
30분정도 기다려주세요.
20분 후
깨끗한 마른 행주 세팅 완료!
행주로 냄비에 묻은 마요네즈를 닦아내 주세요.
전에는 스텐 냄비에 얼룩이 생기면
식초를 이용해서 닦았는데
마요네즈로 닦으니까
미끌미끌해서 그런지
식초로 닦을 때보다 힘이 덜 드네요^^
별도로 화학세제 1도 사용하지 않고,
오직 마요네즈와 행주로만 닦아낸 스테인리스 냄비!
마요네즈의 기름성분이 남아있어서
미끌거리는 느낌은 들지만
보기 싫던 무지개얼룩이
감쪽같이 사라졌어요~!!
거기에 반짝반짝 빛나는 광은 서비스 ㅎㅎ
이제 아주 소량의 주방세제를 사용해서
마요네즈의 흔적을 닦아주세요.
이때 중요한건 찬물!!!
마요네즈의 기름은
뜨거운 물로 닦으면 오히려 물과 분리되기 때문에
꼭 찬물로 닦아야 해요.
주방세제로는 절대 닦이지 않던
스텐냄비의 무지개얼룩을 지워내니까
새 냄비처럼 깨끗해져서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요^^
보기싫은 스텐냄비 얼룩도 제거하고
유통기한 지나서 버리는 마요네즈도 활용하고
일석이조 꿀팁이랍니다.
지금까지 닦아도 닦아도 자꾸만 생기는
스텐 냄비 얼룩 지우는 초간단 비법이었고요~
냄비 뿐만 아니라 집에서 사용하는 스테인리스 제품들
마요네즈 하나로 1년 365일
반짝반짝 깨끗하게 사용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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