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질 염려없이 안전한 유리병 열탕소독법
유리병을 사용할 때
깨끗하게 세척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소독이에요.
특히 새로 구입한 유리병의 경우
소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거 아시죠?!
오늘은 유리병 열탕소독법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친정엄마가 주신 유리병이에요.
양념병 2개, 오일병 2개,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대용량 유리병1개.
겉에 스테인리스로 감싸져 있긴 하지만
내용물이 닿는 부분은 유리랍니다.
게다가 오일병은 입구가 워낙 좁아서
평소 소금이나 계란껍데기로 닦는데,
사용전 첫 세척이다보니
열탕소독이 필요한 순간이에요.
유리병 열탕소독에서 가장 중요한건 안전!
뜨거운 물 속에서
유리병이 깨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요.
뜨거운 물 속에서도 유리병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열탕소독 노하우를 공유하려고 해요~
일단 뚜껑이나 부속품을 분리해주세요.
커다란 용기에 물을 받아요.
이때 중요한건 물의 온도!
유리병이 깨지는 가장 큰 이유는
급격한 온도차 때문이죠.
뜨거운 물 속에서도 잘 견딜 수 있도록
미리 따뜻한 물로 워밍업을 할거예요^^
따뜻한 물에 베이킹소다 투하.
주방세제를 소량 사용해서 닦아도 되지만
조금 더 안심이 되는
베이킹소다를 사용해서 예비세척을 해요.
열탕소독이 안 되는
플라스틱이나 고무재질의 부속품을
베이킹소다물에 담가주세요.
뚜껑을 비롯한 부속품을 담가둔 채로
유리병에 베이킹소다물을 채워요.
그다음 신나게 쉐킷쉐킷!
예비세척을 좀 더 꼼꼼하게 하고 싶은 분들은
베이킹소다물에 20분 정도 담가두면 돼요.
부속품은 베이킹소다물에 그대로 두고~
유리병을 흐르는 물로 헹구면
예비세척이 끝나요.
이제 본격적인 열탕소독을 시작할게요.
지름이 크고 평평한 냄비에
1/3정도 찬물을 채워주세요.
그리고 이건 제가 경험으로 터득한 꿀팁인데요.
작은 사이즈의 깨끗한 행주나 수건을
냄비 바닥에 깔아줘요.
이렇게 하면 열탕소독 과정 중에
유리병이 넘어지거나 부딪쳐서 깨지는 걸
수건이 막아줘요.
제가 전에 기다란 오일병을 열탕소독 하다가
냄비 밖으로 쓰러지는 바람에
와장창 깨진 경험이 있거든요^^;
이제 유리병 입장~
안전한 유리병 열탕소독의 포인트는
찬물에서 처음부터 같이 데우는 거예요.
유리병들을 사이좋게 담고 나면
불을 올려주세요.
불의 세기는 중불!
물이 점점 뜨거워지면서
유리병 속에 수증기가 점점 차올라요.
유리병의 투명함이 수증기로 사라질 때쯤
물이 보글보글 끓기 시작했어요.
그 상태로 5분정도만 더 소독해주면 돼요^^
찬물 속에 유리병을 넣고 처음부터 같이 데우면
유리병에 급격한 온도차가 생기지 않아서
깨지지 않고 안전하게 소독을 마칠 수 있답니다~!
사람이나 유리나
극심한 온도차이는 버거운 법이죠 ㅎㅎㅎ
열탕소독을 마친 유리병을 꺼낼 때는
꼭! 안전장갑 착용하는거 잊지마세요.
유리병이 엄청 뜨거워요.
깨끗한 마른 수건 위에
열탕소독을 마친 유리병을 거꾸로 세워주세요.
베이킹소다물에 담가두었던 부속품도
깨끗하게 헹궈서 올려요.
건조까지 확실하게 마무리해야
진정한 열탕소독이라고 할 수 있죠.
처음에 거꾸로 뒤집어서 건조시키다가
어느 정도 마르면 뒤집어서
속에 남아있는 물기를 완전히 말려야 해요.
유리병을 제대로 소독해서 사용하지 않으면
내용물을 오래 보관하는 중에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는거 아시죠?!
오늘 알려드린 열탕소독 노하우만 기억하면
깨끗하게! 자신있게! 안전하게!
유리병 열탕소독 할 수 있어요^^
이상 유리병을 사용하는 중에도,
새로 구입해서 첫 세척을 할 때도
정말 정말 중요한
유리병 열탕소독법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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