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에 뿔났다고요? 다림질도 세탁도 필요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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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를 옷걸이에 걸어두면
어깨 부분이 볼록하게 튀어나와
파워숄더처럼 보일 때가 있죠^^;
매번 세탁하거나 다림질하기엔 귀찮고
급하게 입어야 할 땐 참 난감한데요.
오늘은 그 어깨뿔을 단 5분만에 쏙 눌러저는
간단한 복원법을 알려드릴게요.

니트는 다른 옷감보다 탄력이 약하고 늘어지기 쉬운 재질이에요.

그래서 옷걸이에 걸어두면 어깨선 부분이 중력 때문에 살짝 늘어나면서
볼록하게 올라오는 옷걸이 자국이 생긴답니다.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다면 손세탁으로 해결해도 돼요.

하지만 어깨뿔 하나 때문에 손세탁하는 것도 번거롭고
바로 입고 나가야할 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일단 니트를 평평한 곳에 펼쳐놓고
어깨뿔이 튀어나온 부분을 중심으로 미지근한 물을 가볍게 분사해요.

그리고 드라이기 찬바람으로 2~3분정도 불어주세요.

뜨거운 바람은 섬유가 손상될 수 있으니 절대 금지!

살짝 따뜻한 바람으로만 해도 충분하고요.
좀 더 안전한걸 원하신다면 찬바람으로 해주시면 돼요.

마른 수건으로 톡톡 두드리며
남은 물기를 제거하면 끝이에요.

결과는?
5분도 안 걸렸는데 거짓말처럼 어깨 자국이 사라졌어요.

늘어졌던 어깨선이 다시 제자리를 찾고
니트 전체 핏도 훨씬 단정해졌답니다.

심지어 반대쪽은 어깨뿔은 기본이고
암홀 부분의 잔주름까지 자연스럽게 펴졌어요.

니트를 옷걸이에 걸거나 접어서 보관하면
주름이 많이 생기잖아요.
이 방법으로 니트를 케어하면
다림질이나 물세탁 안해도 주름이 깔끔하게 펴져요.

얇은 니트부터 한겨울 도톰한 니트까지
니트의 겨울이 시작됐는데요.
이 꿀팁만 잘 활용하면
니트 입는 내내 눌린 자국을 새옷처럼 펼 수 있고요.
덕분에 예쁜 핏까지 살려서 입으실 수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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