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전 맛 변하지 않게 보관하는 비법
명절에 푸짐하게 한상 차려낼 때는 좋지만
명절이 끝나고 남은 음식을
제대로 보관하는건 쉽지 않더라고요.
특히 기름기가 많은 전은
잘못 보관하면 기름 쩐내 때문에
음식물쓰레기로 버려지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맛도 지키고, 보관기간도 늘려주는
남은 전 보관하는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바로 부쳐낸 뜨끈뜨끈한 전은
언제 먹어도 참 맛있지만
조리 후 시간이 지날수록
특히 대충 냉장 보관한 전은 손이 잘 가지 않아요.
기름기가 많은 음식이 공기와 접촉하면
산화작용을 일으켜 활성산소를 뿜어내기도 하고요.
냉장고에 보관하는 동안 습기가 생겨서
식감이 물러지는건 기본이고 쩐내도 나죠.
그래서 남은 전은 다른 명절 음식보다도
올바르게 보관해야 하지만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담아서
냉장고에 넣어두는게 대부분이에요.
그것도 아니면 위생백을 씌워서 냉장고에 넣었다가
그대로 꺼내서 전자레인지로 데워 먹기도 하는데요.
이건 맛있는 전을 맛없게 먹는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럼 남은 전을 어떻게 보관해야
맛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그 비법은 랩을 활용하는 거예요.
남은 전을 보관할 때는
최대한 공기를 차단하는게
맛을 지키는 비법이에요.
따라서 랩으로 한번 먹을 양의 전을
꼼꼼하게 포장하는게 오늘 꿀팁의 포인트랍니다!
저는 한 줄에 동그랑땡 3개를 올리고
랩으로 한바퀴 감아준 다음
다시 또 3개를 올리는 식으로
9개씩 소분 포장했어요.
참고로 공기를 차단하는건 기본이고
랩 속에 공기가 남아있지 않도록
최대한 밀착시켜서 포장해주세요~
이렇게 공기만 잘 차단해도
기름 쩐내를 예방할 수 있고요.
간혹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의미에서
랩을 사용하는걸 꺼려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꼭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는건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적당량씩 소분해서 포장한 전은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담아서
냉장 아니고요!
냉동실에 보관해 주세요.
저는 냉동 보관한 전을
에어프라이어에 데워서 먹는데요.
오히려 전 속에 스며들었던 기름기도 빠지고
쩐내 없이 맛있더라고요^^
명절 음식 중에서 조리과정도 번거롭고,
양은 또 제일 많고,
남으면 가장 골칫덩이인 남은 전.
제대로 보관하기만 하면
언제든 꺼내서 맛있게 드실 수 있을거예요.
남은 전 보관할 때는
① 공기와의 접촉 최대한 차단하기
② 냉동 보관하기
이 두가지만 꼭 기억해주세요^^
지금까지 맛도 지키고 보관기간도 늘려주는
남은 전 보관 꿀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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