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냉장고에 알루미늄포일을 붙였더니?!
김장 김치를 보관하기 위해서
김치냉장고 정리부터 시작하려 하는데
골칫덩어리 성에 때문에
청소가 쉽지 않다고요?!
김치냉장고 성에를 손대지 않고 제거하는
초간단 꿀팁이 있으니 걱정마세요^^
저희 시댁에 있는 김치냉장고에요.
스탠드형과 뚜껑형을 모두 사용중인데
뚜껑형 김치냉장고에 잔뜩 낀 성에 때문에
어머님이 고민이라고 하시더라고요.
김치냉장고에 성에가 끼는 이유는
적정온도보다 낮은 온도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적정온도 유지에 앞서
이미 생긴 성에를 제거하는게 먼저겠죠?!
김치냉장고 성에를 제거하기 위해서
숟가락이나 주걱으로 긁어내기도 하고요.
날카로운 가위나 칼로 도려내는 분들도 많은데요.
알루미늄포일만 있으면
김치냉장고 표면에 흠집을 내거나
다칠 위험 없이도
성에를 말끔히 제거할 수 있어요.
본격적인 성에 제거에 앞서
김치냉장고 속을 비운 뒤
전원을 차단해 주시고요.
성에가 낀 부분에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세요.
이때 물은 차갑지도,
또, 너무 뜨겁지도 않은
60°C 정도의 따뜻한 물을 사용해주세요.
그리고 따뜻한 물을 뿌린 곳에
알루미늄포일을 붙이는게 포인트에요!!!
김치냉장고에 낀 오래된 성에는
칼로 긁어도 잘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야무지게(?) 붙어 있죠.
게다가 날카로운 도구로 긁어내면
벽면에 흠집만 낼 뿐인데요.
따뜻한 물의 열기를
알루미늄포일의 높은 열전도율로
성에 곳곳에 전달해서
손쉽고, 빠르게 성에를 제거할 수 있어요.
30분 후.
알루미늄포일을 벗겨내면서
성에를 살짝 건드렸을 뿐인데
본드로 붙여놓은 것 같던 성에가
스르륵 떨어지더라고요.
손 안대로 코 푼 격이랄까요?! ㅎㅎㅎ
스르륵 떨어진 성에를 걷어내고
깔끔하게 다시 태어난 김치냉장고!
성에가 사라지고 나니까
벽면에 칠이 벗겨진 부분이 눈에 거슬리긴 하지만
그래도 속이 다 시원하네요^^
김치냉장고에 낀 성에는 보기에도 안 좋지만
성능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하고요.
위생적으로도 당연히 좋지 않은데요.
알루미늄포일과 따뜻한 물만 있으면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는거 꼭 기억해주세요!
지금까지 김치냉장고랑 알루미늄포일이
만나면 벌어지는 일.
김치냉장고 성에 제거 꿀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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