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끝나고 남은 새우젓, 냉동만 하면 된다고요?!

김장 끝나고 남은 새우젓, 냉동만 하면 된다고요?!

김장하면서 남은 새우젓,
그냥 냉동실에 넣어두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대충 보관했다가 비린내가 확 올라오고
맛이 변해서 깜짝 놀라는 경우가 꽤 많아요.
새우젓 고유의 감칠맛을 오래 유지하려면
보관 방법 꼭 체크해보세요. 

 

 

연한 분홍빛에 탱글탱글한 좋은 새우젓은
한 숟가락만 맛봐도 고소하고 싶은 풍미가 올라오죠. 

 

 

맛 좋은 새우젓은 특유의 비린내가 거의 없고 염도도 적당해요. 
한점만 먹어도 풍미가 입안에서 확 퍼지죠~

 

 

또, 탱글한 식감에 통 안에 들어있는 새우 크기도 일정한 편이라
보기에도 싱싱함이 느껴지는데요. 

 

 

이렇게 좋은 새우젓을 골라두셨다면
그다음으로 중요한게 바로 보관 방식이에요. 

 

 

새우젓은 온도 변화가 빈번한 냉장실말고
김치냉장고나 냉동실에 두는 편이 훨씬 안정적이에요. 
여기까지 대부분 알고 계신 내용일 거예요. 

 

 

그런데 많은 분들이 놓치는 부분이 하나 있어요.
바로 원래 용기 그대로 냉동 보관해버리는 습관이에요. 

 

 

통째로 넣어두면 꺼낼 때마다 공기가 닿고
아무리 깨끗한 숟가락을 써도
퍼내는 과정에서 오염 가능성이 생길 수 밖에 없어요. 

 

 

그래서 신선함과 맛을 그대로 유지하려면
적은양으로 나눠서 보관하는게 필수입니다. 

 

 

한번 사용할 만큼씩
작은 지퍼백이나 미니 밀폐 용기에 덜어서 나눠주세요. 

 

 

얼음틀을 활용해 1회분씩 채워
새우젓 큐브를 만들어두면

꺼내 쓰기 훨씬 간편하고 위생적으로도 좋아요. 

 

 

소분한 새우젓은 밀폐용기에 한번 더 넣어 공기 접촉을 줄이고,

 

 

냉동실에서도 상대적으로 온도 변화가 더 적은
가장 안쪽 깊은 곳에 넣어 보관하는게 좋아요. 

 

 

새우젓은 염도가 높기 때문에
냉동실에서도 완전히 단단하게 얼지 않아서
필요할 때 꺼내면 금방 해동돼요. 

 

 

이렇게 보관해두면 2년이 지나도 
감칠맛과 풍미가 거의 그대로 유지돼서
오랫동안 맛있게 즐기실 수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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