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애플이 이렇게 달아진다고? 초간단 후숙 꿀팁 공개
통파인애플을 사다 보면 겉은 멀쩡한데
막상 잘라보면 신맛만 가득하고 단맛은 부족한 경우가 은근히 많아요.
이렇게 후숙이 덜 된 경우
시간이 지나면 달아지겠지… 하고 기다리는 분들도 많은데요.
그냥 두는 것보다 이것 하나만 바꾸면
당도를 크게 올릴 수 있답니다.
후숙이 덜 된 파인애플을 달콤하게 살려주는
아주 간단한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별다른 도구도 필요 없고
누구나 바로 따라 할 수 있는 꿀팁이라
알아두면 파인애플 드실 때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을거예요.
파인애플을 자세히 살펴보면
노란색과 초록색을 띄는 부분이 달라요.
또, 노란색이어도 진한 부분도 있고 연한 부분도 있어요.
파인애플 속 당분이 고르게 퍼지지 않아서
당분이 많은 부분은 진한 노란색
그리고 당분이 적을수록 연한 노란색에서
맛이 들지 않았을 때는 초록색을 띄어요.
노란색이 진한 부분은 껍질도 더 부드러워요.
대부분의 파인애플은 밑동부터 단맛이 들기 시작해서
위쪽으로 점점 당도가 퍼지는데요.
후숙을 통해서 좀 더 고르게,
맛있게 당도를 퍼트리는게 필요하답니다.
그리고 그 방법은 생각보다 아주 간단해요.
파인애플 꼭지는 깔끔하게 제거해주세요.
꼭지가 달려있는 상태를 유지해야 싱싱할 것 같지만
파인애플 후숙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아요.
꼭지를 잘라낸 뒤에
오목한 그릇에 파인애플을 담아주세요.
거꾸로!
파인애플을 거꾸로 세워두는게
맛있는 후숙 과정의 핵심 포인트예요.
그리고 기다리기만 하면 끝.
다른건 아무것도 필요없어요.
현시점 파인애플에서 가장 당도가 높은 밑동을 위로가게 해놓으면
이 당분이 천천히 아래로 흘러서
단맛이 덜 들었던 부분까지 고르게 퍼져요.
파인애플을 바르게 세워두면
당도가 많은 부분은 여전히 당이 몰려서
오히려 물러지는 경우도 생기고요.
초록색 부분은 당분이 전해지지 않아 맛이 안드는데요.
이렇게 뒤집어서 하루만 두면
파인애플이 가진 당분이 고르게 전달되면서
전체적으로 맛도 좋아지고 후숙도 더 잘 돼요.
파인애플 판매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뒤집어넣고 시식을 권하는 이유가 이거랍니다 ㅎㅎ
후숙을 거친다고 없던 단맛이 마구 생기진 않잖아요.
기존에 파인애플이 가지고 있는 당분을 고르게 나누면
그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단맛이 올라갈 수 밖에 없어요.
시큼한 줄이고 당도 높이는 파인애플 초간단 후숙법.
거꾸로 뒤집는 것 하나면 충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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