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세탁기 호스부터 빼야하는 이유
급작스럽게 찾아온 강추위!
절대 반갑지 않은 겨울손님이죠.
이렇게 기온이 갑자기 영하로 떨어지면
체크할 것들이 몇가지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절대 미루면 안되는
드럼세탁기 동파 방지 비법
이건 꼭 보고가세요!
세탁기가 있는 세탁실이나 다용도실은
집안 내부와 비교했을 때 온도가 매우 낮아요.
특히 한파가 들이닥쳤을 때는
한겨울 허허벌판처럼 냉기가 도는데요.
이럴 때 세탁기 문을 열어두는건 절대 NO!
평소엔 세탁기 문을 열어두고
안에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환기를 시켜주는데요.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지면
문을 꼭 닫아주셔야 해요.
세탁기 사용 직후 습기가 가득찼을 땐
습기를 말린 뒤에 꼭 닫아주세요~
그리고 사소하지만
세탁기 위에 큼직한 타월을 덮어놓는 것도
동파 방지에 도움이 된답니다.
안쓰는 이불이나 무릎담요를 활용하면 좋아요.
세탁기 동파를 예방할 때 가장 중요한건
세탁기 내부의 물을 빼는 거예요.
그중에서도 세탁기와 연결된 호스를
가장 먼저 확인해보세요.
수도꼭지를 잠가도
세탁기와 연결된 호스 속에는
물이 남아있을 수 있어요.
이 물을 그대로 방치하면
당연히 물이 얼 수 밖에 없겠죠?!
일단 수도를 잠가서
더 이상 물이 공급되지 않게 해주시고요.
호스 내부에 남아있는 물은
당연히 전부 빼주셔야 해요.
호스를 수도에서 분리해주세요.
그리고 호스를 기울이면
속에 남아있던 물을 손쉽게 뺄 수 있어요.
냉수, 온수 양쪽 모두
물이 흐르지 않을 때까지 빼주세요.
물을 다 빼내고 분리한 호스는
그대로 두었다가
사용하기 전에 다시 연결해주시면 돼요.
세탁기에 물이 고이는 공간은
호스 뿐만 아니라
세탁기 내부에도 있어요.
세탁기 하단부에 작은 네모박스가 보일거예요.
이 네모박스를 열면
먼지 거름망 필터와 짧은 호스가 있는데요.
이 호스는 세탁기에 남은 잔수를 빼는 용도랍니다.
호스 뚜껑을 열고
구멍이 뚫린 쪽을 아래로 기울이면
물이 줄줄 흘러 나오는데요.
실제로 해보면 아시겠지만
생각보다 남은 양의 물이
세탁기 내부에 남아있다는걸 알 수 있어요.
호스 옆에 있는 거름망 필터도
살짝 돌려서 빼내면
필터에 묻어있는 먼지 외에도
내부에 고여 있던 물이 주르륵 흘러요.
세탁기에 고여 있던 잔수까지 완벽하게 빼고
거름망 필터는 다시 제자리에 끼워주시고요.
호스도 뚜껑을 다시 끼워놔야
누수가 발생하지 않아요.
이정도 날씨에 세탁기가 얼겠어?
이정도 날씨면 그럴 수 있어요^^;
세탁기 내부에 고인 물만 잘 빼도
동파로 인해 당황할 일은 없다는거
절대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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