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핫플레이스 한화리조트 벨버디어 투숙 후기
작년에 오픈한 거제 한화리조트 벨버디어.
오픈하기 전부터 꼭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이제야 다녀오게 됐네요^^
가족들과 함께 다녀온 벨버디어 투숙 후기를
룸컨디션과 뷰 위주로 소개해드릴게요~
맑은 하늘과 시원한 바람이 부는
여행가기 딱 좋은 10월 초에 거제를 다녀왔어요.
이번 거제 여행의 메인은
벼르고 벼르던 벨버디어~
바다를 끼고 달리다보면
우뚝 솟아있는 리조트 건물이 보여요!
로비에서부터 기존 국내 리조트와는
느낌이 많이 달랐어요.
특히 탁 트인 뷰가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제가 배정받은 객실은 스위트아쿠아 8층인데요.
로비가 5층인걸 감안하면 층수가 높지 않은데도
뷰가 정말 좋았어요~!
객실에 들어서자마자 오션뷰에 홀려서
베란다에서 한참 있었어요.
벨버디어는 이스트와 웨스트로 동이 나눠져 있어요.
10월인데도 한낮에는 해가 좋아서 그런지
물놀이를 즐기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실내풀과 실외풀이 있는데
두곳 모두 가족단위로 물놀이하기 좋아요.
제가 묵은 객실은
방2개와 화장실2개인 스위트룸이에요.
오픈한지 1년 정도 돼서 그런지
전체적인 룸컨디션은 좋았어요.
소파는 등받이가 낮아서 불편하긴 했지만
1인용 침대로도 손색이 없었어요 ㅋ
거실과 주방이 오픈된 구조인데
거실창 너머로 탁 트인 바다 때문인지
좁다는 생각은 안 들었어요.
소파에서 마주보이는 곳에
벽걸이TV와 미니 주방이 있어요.
주방이 굉장히 작다고 느껴지지만
취사가 안되기 때문에 거의 쓸일이 없어요.
냉장고에 물이나 음료 채워 넣고
컵 헹궈서 물 마시는 정도?! ㅎㅎㅎ
대부분 리조트 내 식당을 이용하거나
근처 음식점에서 배달시켜 먹더라고요.
저도 해물찜이랑 치킨을 주문하고
로비에서 픽업한 다음 객실에서 먹었어요^^
편의점에도 즉석식품들이 많아서
간편하게 먹기 좋더라고요.
방2개 중에서 안방에는 침대가 있어요.
침구 상태는 깨끗하고 좋아요~
침대 옆에 베란다로 통하는 문이 있는데
아침에 일어났을 때 햇살이 들어오면 참 예뻐요.
침대방에는 세면대도 널찍하고 욕조도 있는
화장실이 딸려있어요.
방이 크지는 않은데 깔끔하게 정돈된 느낌이에요.
침대 쿠션감은 사용의 흔적이 조금 느껴지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괜찮은 것 같아요.
작은방은 온돌타입이에요.
보통 리조트의 작은방은 밖으로 난 창이 없어서
답답하게 느껴지는데
여기는 거실과 작은방 사이에 유리창을 설치해서
자연광이 들어오니까 답답한 느낌이 덜했어요.
작은방에는 좌식 화장대와 붙박이장이 있어요.
작은방 맞은편에 위치한 화장실이에요.
이곳에는 욕조 대신 샤워부스가 있어요.
객실에서 휴식을 취하다 보니까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지는데요.
요트 선착장과 노을진 바다가 참 멋지죠?
날이 더 저물고 리조트 곳곳에 불이 들어오니까
낮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어요.
다른건 몰라도 이때 바라본 풍경은
해외 휴양지 못지 않더라고요^^
캄캄한 밤이 되니까 수영장에 불이 들어와서
야경이 정말 멋있었어요.
거제 벨버디어는 바로 앞에 몽돌해변이 있어서
산책하기 좋아요.
저도 밤에 가족들과 산책을 나갔는데요.
어린 아이들과 산책하기 좋은 것 같아요.
해변에서 찍은 리조트 풀샷도 나름 근사하죠?! ㅎㅎ
사진 속에서 오른쪽에 보이는 곳이
뽀로로 정원이에요.
가족단위로 여행을 오면
아이들이 즐길거리가 많아야 아빠엄마가 편하잖아요^^
뽀로로가든은 한바퀴 둘러보기 좋고
뽀로로 키즈카페는 규모가 작은편인데
아쿠아존이 따로 있어서
재미난 물놀이를 할 수 있는점이 좋았어요.
전체적인 룸컨디션은 좋은편이고
편의점, 피트니스센터, 레스토랑, 펍, 커피숍,
스파, 풀장, 키즈카페. 세탁실 등등
리조트 내에서 거의 모든걸 해결할 수 있어요.
물론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요^^;
시설도 만족스럽고
무엇보다 객실에서 바라보는 주변풍경이 너무 좋아요.
거제 벨버디어는 오션뷰 강추할게요!
딱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수압이에요.
리조트 전체 층수에 비해 높은층이 아닌데도
수압이 약하더라고요.
샤워할 때 좀 답답한 정도 ㅎㅎㅎ
그리고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은
블랙업커피에서 해수염커피 한번 드셔보세요~
더치커피 위에 부드럽고 달콤한 크림을 올리고
소금을 뿌려주는데요.
단짠단짠한 커피라고 할까요?!
커피를 마시는동안 크림이 자연스럽게 녹아내려서
마지막엔 라떼 느낌으로도 마실 수 있어요.
훅 치고 들어오는 소금맛에 놀랄 수도 있지만
여행 온 기념으로 한잔 마시는건 괜찮더라고요^^
거제 벨버디어는 가족들 모두 만족스러워 했어요.
조금 외딴곳에 있어서 외출하는건 불편하지만
리조트에서만 시간을 보내도
충분히 매력적인 것 같아요.
거제 여행에 벨버디어를 계획중이신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거제 한화리조트 벨버디어 스위트아쿠아
내돈내고 다녀온 솔직후기를 마치겠습니다^^
★ 본 포스팅은 협찬, 홍보나 비방의 의도가 전혀 없으며, 자비로 다녀와 솔직하게 리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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