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보관 꿀팁! 감자 농부가 추천하는 싹 나지 않는 보관법
요즘 감자가 너무 맛있어서
박스째 두고 드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저도 지인분이 선물해주신 박스 한가득 채운 감자를
석달째 야금야금 먹고 있는데요.
싹이 하나도 안나서 주변 사람들이 다 궁금해 하더라고요.
우리집 감자에 싹이 나지 않는 이유!
지금 바로 알려드릴게요.
감자를 보관하다보면 금세 싹이 나는 것 같지만
사실 생각보다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는게
바로 이 감자에요.
감자를 싹 나지 않게 오래 보관하려면
가장 먼저 감자 속 수분을 날려줘야 해요.
감자를 널어놓고 하루정도 말리면
습기를 날려서 신선함이 오래가요.
이때 직사광선은 피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리는거 잊지마세요.
소량의 감자는 신문지로 하나씩 포장한 뒤
양파망에 넣어서 보관해도
충분히 오래 먹을 수 있어요.
양파망과 감자의 콜라보
10점 만점에 10점 드릴게요 ㅎㅎ
중요한건 대용량, 박스 한가득 넘쳐나는 감자죠.
감자를 대량으로 보관하라면
우선 두툼하고 야무진 박스를 하나 골라요.
그다음 양쪽 옆면에 세로로 길쭉하게
공기 통로를 만들어 주세요.
2개정도 만들면 바람이 잘 통하겠죠?!
박스에 신문지를 깔아요.
감자를 오래 보관하려면 습기 케어가 제일 중요해요.
종이재질의 박스와 신문지보다 더 좋은
습기 케어 꿀템은 없을거예요~
신문지 위에 감자를 올리고 층층이 쌓아주세요.
이미 싹이 났다거나
표면에 상처 난 감자는 미리 골라내고
멀쩡한 감자만 박스에 담아주세요.
감자끼리 붙지 않도록 일정한 간격도 유지해주세요.
한가지 팁을 더 드리자면
감자 사이에 사과 하나를 넣어보세요.
사과에서 나오는 에틸렌가스가
감자에 싹이 나는걸 억제해주는 효과가 있답니다!
이 상태로 그늘지고 바람 잘 통하는 곳에 두면
한달, 아니 100일이 지나도 멀쩡!
싹 나지 않은 상태로 한박스 다 드실 수 있어요^^
감자 보관법 어렵지 않죠.
박스랑 신문지만 있으면 싹 날 걱정없이
두고두고 맛있게 드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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