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혼술족을 위한 GS25 ‘고추장삼겹살’ 먹어본 솔직후기
요즘 혼밥·혼술족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예전에는 혼자 밥을 먹고 혼자 술을 마시는게 처량해 보일까봐 망설였다면 요즘엔 오히려 다른 사람 눈치 보지 않고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어 좋다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저도 가끔은 혼밥이 편하다고 느끼지만 아직 내공이 부족한지 혼술까지는 힘드네요... ㅎㅎ
오늘 GS25 편의점에 갔다가 혼밥·혼술족들에게 좋을 것 같은 메뉴를 찾았어요. 이제 편의점에서 고추장삼겹살도 파네요. 그럼 GS25편의점의 고추장삼겹살 솔직후기를 시작할게요.
왠지 음식점이나 포장마차에서나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고추장삼겹살을 편의점에서 만났어요. 가격은 3500원이에요. 밥 반찬이나 술안주라고 생각한다면 비싼 가격은 아니죠?!
입맛 자극하는 빨간 고추장 양념옷을 입은 삼겹살이에요. 뚜껑을 여니까 맛있는 양념냄새가 나요.
아주 작은 사이즈지만 포크도 들어있어요. 근데 삼겹살을 먹기엔 포크 사이즈가 참 작아요... ㅋㅋ
이미 조리된 상태지만 고기가 굳어서 전자레인지로 데운 후 먹어야 해요. 저는 2분 돌렸어요. 전자레인지로 데워지는 2분 동안 고추장 양념냄새가 많이 나고 고기가 익어가는 소리가 들렸어요.
이제 맛있게 데워졌어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고추장삼겹살을 먹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앞으로 편의점에 또 어떤 음식들이 생길지 기대가 돼요.
고기 두께는 너무 두껍지 않고 딱 먹기 좋은 두께에요. 저는 삼겹살이 너무 두꺼우면 입에 넣었을 때 기름진맛이 강해서 쫌 그렇더라고요. 근데 이건 제 기준에 적당한 두께인 것 같아요^^;
먹기 전에 접시에 담았어요. 포장지에 맛있게 매운 즉석 안주라고 되어있지만 제가 볼 때는 밥반찬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오늘은 술보다 밥이 생각나서 혼밥으로 정했답니다.
찬밥이지만 그래도 고추장삼겹살과 한공기 뚝딱 해치울 생각으로 다른 반찬들은 빼고 간단하게 차렸어요.
먼저 고기만 먹어봤는데, 간이 조금 쎄요. 짭조름한 고추장 맛이 강해요. 매운건 이정도면 매운편은 아닌 것 같아요. 고기는 퍽퍽하지 않고 중간에 살짝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가 나는 고기도 있었지만 아주 심하지는 않았어요.
양이 적은편은 아니에요. 처음에는 얼마 안 되는것처럼 보였는데 먹다보니까 적은 양이 아니더라고요. 고추장 삼겹살 하나 놓고 밥 한공기 다 먹었어요! ㅋㅋㅋ
편의점에 다양한 안주거리들이 있지만 고추장삼겹살은 생소했어요. 직접 먹어보니 즉석 안주치고는 먹을만하네요. 갑자기 술을 마시거나 밥을 먹을 때 정말 간편하고 쉽게 먹을 수 있는게 최고의 장점인 것 같아요. 특히 혼밥이나 혼술을 한다면 집에서 간편하게 데우기면 하면 되니까 안성맞춤이지 않을까요? ^^
지금까지 GS편의점 ‘고추장삼겹살’ 먹어본 솔직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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