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우리를 더 피곤하게 하는 의외의 음식 6가지
현대인과 피곤함을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죠. 직장인은 과도한 업무에 쫓기고 학생들은 입시와 취업 준비에 파김치가 되기 십상이에요. 오죽하면 현대인의 가장 큰 질병 중 하나가 '만성피로'라고 했던 말이 생각이 나요. 만성피로가 왜 위험한지, 얼마나 위험한지는 새삼 강조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만성피로는 성인병과 우울증은 물론이고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건강의 '주적'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런데 혹시 지금 즐겨 먹는 음식이 피로감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세요?
건강 전문 매거진 위민스헬스는 '피곤한 우리를 더 피곤하게 하는 6가지 음식'을 소개했어요. 만성피로에 지쳤다면, 이제는 먹거리부터 체크해 보세요.
1. 커피(Coffee)
커피가 피곤감을 더 느끼게 한다는 말은 언뜻 넌센스로 들릴지도 몰라요. 하지만 카페인이 많이 들어 있는 커피와 홍차, 카페인 드링크 등은 만성피로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을 악순환에 빠지게 한답니다. 커피와 같은 카페인 음료의 효과는 1시간에서 1시간 30분에 불과하다고 해요. 커피 대신 신선한 과일과 영양소가 풍부한 식이습관으로 건강 상태를 회복하는 게 오히려 피로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에요. 바쁜 현대인에게 만성피로는 어쩌면 피할 수 없는 숙명인지도 모르지만 좀 더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위해서 기왕이면 피로를 더 악화시킬 수 있는 음식은 적당하게 즐기는 것이 좋아요.
2. 흰 빵(White Bread)
흰 빵과 흰 쌀밥은 혈당을 빨리 높이는 대신 빨리 분해가 돼요. 반면 곡물 빵과 현미밥은 소화를 시키는 과정이 흰쌀과 흰빵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리죠. 흰 빵은 우리의 몸에서 에너지를 급격히 높였다가 반대로 급격히 낮추기 때문에 금새 피로감을 느끼고 에너지가 고갈되는 기분을 들게 해요. 반대로 곡물 빵과 현미 등은 섬유질이 많기 때문에 소화 과정이 늦지만 에너지를 천천히 공급해 주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피로감을 덜 느끼게 한다고 식이요법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어요.
3. 붉은 고기(Red Meat)
점심에 스테이크와 햄버거를 먹고 난 뒤 졸음이 쏟아지는 이유는 뭘까요?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유독 붉은 고기를 먹었을 때 좀 더 피로감을 느낄 수 있어요. 위장이 고기를 소화시키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피로감을 느끼게 되는 것인데요. 이런 경우 연어와 같은 생선류를 섭취하는 게 좋답니다.
4. 체리(Cherries)
연구 결과에 따르면 멜라토닌 함유량이 높아 천연 수면제로 불리는 체리가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다 알고 있을 거예요. 하지만 피로감을 많이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졸리게 만드는 음식이에요.
5. 단 음식 (Sweets)
음식을 먹은 뒤 후식으로 초콜릿, 과자 등 설탕이 많이 들어있는 후식을 먹는 것은 좋지 않아요. 설탕은 우리 몸에서 인슐린의 분비를 자극해요. 또한 우리 뇌에서 아미노산 트립토판의 분비를 유도해서 결과적으로 졸음을 더 느끼게 된답니다. 식사를 하고 어느 정도 소화가 된 이후에 간식을 먹는 것이 피곤감을 줄일 수 있어요.
6. 바나나(Banana)
바나나는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이에요. 바나나의 마그네슘 성분은 근육을 이완시켜 활동성이 많은 낮 시간에는 좋지 않을 수도 있어요. 그래서 바나나는 잠자리에 들기 전 먹는게 좋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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