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닭다리구이가 들어있는 CU신제품 ‘자이언트닭’ 솔직후기
고기는 항상 옳다고 믿는 저의 시선을 사로잡은 도시락이 출시됐어요.
통닭다리구이가 들어있는 CU 신제품 ‘자이언트닭’ 도시락을 소개할게요.
이 도시락을 보는 순간
GS25의 완전크닭 도시락이 떠올랐어요.
살짝 뒷북인 감이 없진 않지만
비주얼만큼은 뒤지지 않더라고요.
자이언트닭 도시락의 가격은 4,800원이고,
총 내용량 445g에 869kcal에요.
큼직한 고기가 들어있으니 이정도 열량은 나올테고
총 내용량 중 뼈 무게도 꽤 될 것 같아요.
역시 고기는 뜯어야 제 맛이죠!!!
손으로 잡고 먹기 편하게
비닐장갑과 포크숟가락이 들어있어요.
전자레인지로 따뜻하게 데워서
맛있게 먹을 준비, 아니 뜯을 준비 끝^^
통닭다리에 가장 먼저 시선이 가긴 하지만
노란빛이 도는 밥에도 자꾸 눈이 가네요.
향을 맡아보면 누가 봐도 카레밥이란걸 알 수 있어요.
아무리 그래도 이 도시락의 no.1은 통닭다리에요!
군침 도는 소스향도 좋고,
통닭다리가 살이 많아 보였어요.
리얼 치킨무가 들어있네요.
이걸 먹을때마다 치킨이 생각나긴 하지만
어떤 닭요리에도 잘 어울리는 반찬이죠 ㅋㅋ
이건 야채고로케에요.
속은 감자의 맛과 식감이 많이 나고
살짝 매콤한 맛이 첨가됐어요.
튀김옷은 전자레인지로 데워서
엄청 눅눅해진게 아쉬워요...
맥앤치즈샐러드도 있어요.
과자 치즈샌드의 고소하고 진한 치즈맛이 나는데,
정말 딱 한숟가락 먹으면 끝이에요.
저의 취향저격 반찬인데 양이 너무 야박하네요.
카레향이 퍼지는 밥에는
어니언마요소스가 뿌려져 있어요.
그런데 카레향이 진해서 소스맛이 안나요.
밥은 약간 진밥이 한김 식은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카레향이 생각보다 진해요.
통닭다리구이의 맛을 서포트 하기엔
밥맛이 너무 튀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이제 메인메뉴인 통닭다리구이를 먹어볼게요.
일단 손에 비닐장갑 세팅하고
통닭다리를 불끈 쥐었어요!
고기에 발라진 소스에서 매콤한 향이 나요~
양념 듬뿍 발라서 구운 닭다리에요.
일단 크기가 큼직해서
제대로 뜯는 재미를 느낄 수 있어요.
그리고 소스가 매콤해서
느끼한거 안 좋아하시는 어른들도 잘 드실 것 같아요.
닭다리 아래에 감자튀김과 브로콜리가 있었어요.
그런데 감자튀김은 워낙 쩔어 있는 상태였고
브로콜리도 신선함이 전혀 없더라고요.
그래서 넓적한 닭다리로 가려놓았을까요?! ^^;
고기는 퍽퍽하지 않고
껍질 속에도 시즈닝이 잘 되어있었어요.
짠맛이 많이 나는데
대체적으로 고기질이 부드럽고 간이 잘 배었네요.
구운 닭고기 특유의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식감과
자극적이긴 하지만 감칠맛 나는 소스가
서로 잘 어울렸어요.
통닭다리구이를 제외한 나머지 반찬들은
약간씩 아쉬움이 남지만,
다행히 메인메뉴인 통닭다리구이가 맛있었어요.
닭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드셔보세요^^
★ 본 포스팅은 홍보나 비방의 의도가 전혀 없으며, 사비로 사먹고 작성한 주관적인 의견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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