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한 겨울을 위한 필수템! 세척 걱정 없는 ‘펠트지 천연 가습기’ 만들기

촉촉한 겨울을 위한 필수템! 세척 걱정 없는 ‘펠트지 천연 가습기’ 만들기

건조한 겨울이 되면 가습기 많이 사용하시죠? 가습기는 사용하는 방법보다 세척에 더 신경이 쓰이는 것 같아요. 저도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가습기를 꺼내긴 했는데 아직 사용하지는 않고 있어요. 전에 가습기 때문에 떠들썩한 일이 생긴 이후로 매일 세척해서 사용했거든요. 근데 그게 여간 번거로운게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겨울은 세척 걱정 없이 안전한 천연 가습기를 만들어 사용하기로 했어요. 천연 가습기로 알려진 다양한 재료들이 있지만 저는 펠트지로 만들어보려고요. 펠트지 천연 가습기 만들기 시작할게요~   

준비물은 간단해요. 우선 펠트지가 필요해요. 그리고 원하는 가습기 모양의 도안과 꾸미기 재료만 있으면 돼요. 꾸미기 재료는 집에 있는 리본끈, 단추, 뿅뿅이 다 상관없어요. 물에 젖는 재질만 아니면요^^

원하는 가습기 모양의 도안을 준비해주세요. 저는 트리모양으로 만들거라서 트리모양의 도안을 오려놨어요. 

오랜만에 집에 있는 만들기 상자를 꺼내서 뒤져보니 이렇게 크리스마스에 딱 어울리는 리본끈이 있더라고요.

펠트지는 일반 부직포보다 촘촘한 재질을 가지고 있어요. 제가 준비한 펠트지는 접착식이에요. 원래는 일반 펠트지로 만들 생각이었는데 집에 접착식 펠트지가 있어서 따로 구입하지 않고 이걸로 사용할게요ㅎㅎ

접착식 펠트지라서 초록색과 빨강색을 붙여서 사용하려고요. 일반 펠트지라면 이 과정은 생략할 수 있답니다. 

한쪽은 초록색, 한쪽은 빨강색, 딱 붙었어요. 이제 도안을 그릴 준비가 다 된 것 같아요. 

펠트지위에 도안을 올리고 따라 그려주세요. 밑그림을 그릴 때는 너무 두껍거나 진한 펜으로 그리지 말고 적당히 선만 보이는걸 사용하면 가위로 잘랐을 때 티도 안나고 좋아요. 

원하는 개수에 맞춰서 도안을 그려야 해요. 저는 트리 모양이 4개 필요한데 이렇게 사선으로 맞춰서 그려야 4개가 나오더라고요. 그리기 전에 잘 맞춰본 후 그려주세요.

밑그림을 가위로 예쁘게 오려주세요. 

트리모양 4개 완성이에요. 한쪽은 초록색이고 한쪽은 빨강색이에요. 그냥 봐도 예쁘죠? 잠시 후면 4개의 트리가 합쳐져서 업그레이드 트리 가습기가 될 거예요. 기대해 주세요~

트리 모양 펠트지는 반으로 접어서 선을 만들어주세요. 저는 펠트지 두장을 붙인거라서 반으로 잘 접혀지지 않더라고요. 펠트지 한 장은 손으로 꾹꾹 누르면 잘 접혀요. 정 반으로 접는게 안되면 다리미로 살짝 눌러주는 방법도 있답니다!

서로 색깔이 교차되게 붙이면 더 예뻐요. 이제 모양을 잘 잡아서 붙일거예요. 

펠트지는 반으로 접히는 부분을 글루건으로 붙일거예요. 네임펜으로 글루건을 쏠 위치를 정해서 표시해뒀어요. 3군데만 붙여도 충분해요. 

점 찍은 곳에 글루건을 살짝 쏴주세요. 글루건 정말 뜨거운거 아시죠? 잘못해서 손에 닿기라도 하면 순식간에 물집이 생겨요ㅠㅠ 조심하세요~

글루건을 쏜 부분을 손으로 꾹 꾹 눌러주면 이렇게 접혀진 모양대로 붙어요. 

나머지도 똑같은 방법으로 붙여주세요.  

이제 트리 모양을 합체해볼게요. 조금 했던 방법과 동일하게 뒷면에 글루건을 쏠 위치를 표시하고 붙이면 돼요. 

이렇게 색을 교차시켜서 붙여주세요. 

짠~ 트리 모양이 완성됐어요. 나름 괜찮은 것 같아요^^

가습기의 물통으로 사용할 컵을 준비해주세요. 저는 집에 있던 스타벅스 콜드컵으로 하려고요. 물도 넉넉히 들어가고 튼튼할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느껴지는 리본끈을 컵에 글루건으로 붙였어요. 

조금 허전한 것 같아서 리본을 만들어서 붙였는데 예쁘죠? 저는 리본끈이 있으면 뭐라도 만들어서 붙이고 싶어져요^^ 

하얀색 뿅뿅이는 트리 모양에 붙였어요. 글루건 살짝 쏴서 군데군데 붙였더니 트리에 눈이 내린 것처럼 보여요~

또 다른 리본끈으로 미니 리본 만들어서 하나 남겨둔 뿅뿅이도 붙였어요. 트리 꼭대기에 달아놓으니 정말 귀여운 트리가 완성된 것 같아요. 이제 트리도 완성됐으니 가습기로 업그레이드 시켜볼까요?

가습기 물통에 물을 채워요. 그리고 펠트지 트리를 넣어주면 천연 가습기가 완성된답니다. 

펠트지 트리를 물통에 넣으니까 물이 조금씩 위로 올라가면서 스며드는게 보여요. 별거 아닌 것 같아도 건조함을 해결해 주는데 아주 좋아요. 시중에 판매하는 미니 가습기 못지 않은 성능을 자랑한답니다. 

제 방 협탁　위에 올려놨어요. 건조함도 해소시켜주고 인테리어 효과까지 일석이조네요^^　물통의 물은 언제든지 새로 갈아주거나 채울 수도 있고 따로 세척도 필요 없는 안전하고 예쁜 펠트지 천연 가습기에요. 올겨울 펠트지 천연 가습기로 촉촉한 겨울 보내세요~~~

==============================

★ 매일매일 유익한 정보 받아보세요 ★(카카오스토리)

업데이트는 매일 진행됩니다. 

 ☞ "생활건강정보" 스토리 채널

 ☞ "생활건강정보" 스토리채널

===============================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하트 꼭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