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연구가 빅마마가 알려준 주방도구의 꽃 ‘칼’ 세척법

요리연구가 빅마마가 알려준 주방도구의 꽃 ‘칼’ 세척법

주방에서 만들어지는 요리의 대부분은 손에 쥔 칼끝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만큼 칼은 주방에서 정말 많이 사용하고 대부분의 식재료가 직접적으로 닿는 주방도구인 만큼 세심한 세척이 필요하답니다. 오늘은 요리연구가 빅마마가 알려준 방법대로 ‘칼’을 세척해볼게요^^

주방에서 사용하는 칼을 꺼내봤어요. 

이 중에서 가장 큰 칼은

저희집 주방에서 열일하는 일등 주방도구에요.

과도, 생선 다듬는 칼, 고기 써는 칼 등

용도에 따라 사용하다보니 칼이 꽤 되네요.

칼을 사용한 후 깨끗하게 씻어서 보관했다고 믿었는데,

고춧가루로 보이는 이물질이 묻어있어요ㅠㅠ

특히 칼날과 칼자루가 이어지는 부분은

음식물 찌꺼기나 이물질이 끼기 딱 좋죠. 

저는 그나마 칼날과 칼자루 사이에 

홈이 없는 칼을 자주 사용하는데

칼자루에 칼날을 끼운 형태의 칼들은

정말 지저분하더라고요...

TV를 보다가 요리연구가 빅마마님이 알려주는

주방에서 사용하는 칼 세척법을 보고 직접 해봤어요.

칼 세척의 포인트는

‘레몬껍질’과 ‘계란껍질’이에요. 

지금부터 이 두가지 재료로

주방도구의 꽃 칼을 깨끗하게 세척해 볼게요!

먼저 레몬 껍질 안쪽을 이용해서

칼자루와 칼날 이음새 부분의 홈을 닦아주세요.

이 홈에 끼는 음식물 찌꺼기들이 상해서

세균의 집합소가 된다고 해요...

그다음은 커다란 냄비에 물을 채워주세요. 

냄비는 칼 전체가 아니라

칼날 부분이 잠길 정도면 충분해요.

레몬껍질과 계란껍질을 물에 넣어주세요~

이때 중요한건

계란껍질을 세척해서 넣어야 한다는 거예요.

세척하지 않은 상태로 물에 넣어 끓이면

불순물이 나온답니다. 

이제 칼을 넣고 끓이면 돼요.

칼날이 물에 완전히 잠기지 않아도 걱정마세요~

그 이유는 잠시후에!

물이 팔팔 끓으면서 

물이 노란빛으로 변하고 있어요.

그리고 물에 닿지 않은 칼자루에도

수증기가 송글송글 맺힌게 보이시죠?

칼날이 완전히 물에 잠기지 않아도 괜찮은 이유랍니다.

수증기로 소독이 되거든요^^

화학세제를 사용하는게 아니라서

더 안심이 되는 것 같아요!

거기에 향긋한 레몬향까지 퍼지면서

기분까지 좋아지는 세척이 되고 있어요~~~

레몬 껍질 안쪽은 

섬유소가 그물망처럼 촘촘하게 되어있어서

오염물질 흡착력이 좋다고 해요. 

또 레몬 껍질에 있는 천연 오일은

기름때를 녹이는 효과가 있어요.

그리고 레몬에는 구연산 성분까지 들어있어서

오염물질을 녹일 수 있는 천연세제랍니다. 

달걀껍질 또한 세척에 많이 사용하는거 아시죠?

워낙 세척력이 우수해서 

기름병 닦을 때도 많이 사용하는데

이 둘이 만났으니 효과는 말할 것도 없네요^^

물이 끓기 시작한 후 5분 이상 충분히 끓여주고

칼을 꺼내주세요. 

칼이 뜨거운 물 속에서 데워졌기 때문에

진짜 엄청 뜨거워요.

안전장갑을 착용하고 주의해서 꺼내주세요~!!!

살균·소독을 마친 칼은

흐르는 물로 헹궈주듯 닦아줘요. 

물론 세제는 사용하지 않고

흐르는 물만 이용해서 닦아도 충분하답니다!

칼을 깨끗하게 세척한다는건

완벽한 건조까지 마친 상태를 의미해요. 

칼에 묻어있는 물기가 완전히 마를 수 있도록

잘 말려주세요. 

완벽하게 세척한 칼은 

칼집에 꽂아서 사용하는게 가장 좋아요. 

이제 어떤 식재료를 손질해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겠죠?! ^^

이상 요리연구가 빅마마가 알려준

주방도구의 꽃 ‘칼’ 세척하는 노하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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