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나무조리도구 새것처럼 만드는 비법
나무조리도구를 오래 사용하다보면 표면에 울퉁불퉁 흠집도 생기고, 때도 끼고, 여기저기 닳기도 하죠. 물론 그 맛에 나무조리도구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새것처럼 만들어 좀 더 오래 사용하면 좋겠죠?! 오늘은 이미 손에 익어서 버리기 아까운 오래된 나무조리도구를 새것처럼 만드는 비법을 알려드릴게요.
제가 자주 사용하는 나무조리도구를 꺼내봤어요.
다이소에서 구입한 저렴이 나무도마와
조리할 때 사용하는 도구3종이에요.
대충 봐도 사용감이 엄청나죠? ㅎㅎㅎ
나무 재질의 도마는 칼자국이 정말 장난이 아니에요.
사용한 기간이 긴 건 아니지만
사용한 흔적이 100% 그대로 남은 것 같아요.
손바닥으로 쓸어보면 까슬거림이 심했어요.
그리고 조리용 도구는 말 그대로 오래된 느낌이에요.
테두리가 많이 닳아서 매끄럽지 못해요.
오늘 오래된 나무조리도구를 새것처럼 만들어줄...
특급도우미 ‘사포’를 소개할게요^^
사포를 보는 순간 느낌이 오시죠?!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바로 ㄱㄱ
정말 사포를 무아지경으로 밀었어요ㅋㅋ
처음엔 오히려 사포에 흠집이 생기는 느낌이 들지만
더 열심히 밀다 보면
점점 매끄러워 진다는 느낌이 팍팍 와요.
도마에 잠깐 밀었는데
사포에 나무 가루가 묻어 나와요.
조리용 도구는 가장자리를 다듬는데 더 신경썼어요.
인고의 시간을 견뎌낸 나무조리도구.
상처 났던 자리에 새살이 솔솔 돋을거예요 ㅋㅋ
특급도우미 사포의 열일한 흔적이에요.
얼마나 열심히 문질렀는지
바닥에 나무 가루가 엄청나더라고요^^;
덕분에 나무조리도구들은 매끈해졌어요~
나무에 묻어있는 가루는
물로 헹궈서 깨끗하게 닦아요.
참고로 이때 세제 없이 찬물로 헹궈주세요!
도마를 헹굴 때 사포로 다듬은 효과를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어요.
손바닥으로 쓸어보면 손에 까슬거리는게 없더라고요.
물 세척까지 마친 나무조리도구는
깨끗한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주세요.
여기까지만 해도 전보다 훨씬 깨끗해졌지만,
앞으로도 오래오래 사용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과정이 하나 남았죠~
바로 오일링 작업이에요.
오일을 발라주면 코팅의 효과를 볼 수 있어서
나무조리도구를 사용할 때 꼭 필요한 과정이랍니다.
나무조리도구에 오일을 적당히 뿌리고
키친타월이나 천을 이용해서 골고루 발라주세요.
저는 올리브오일을 사용했어요.
저는 오일링 작업을 하면
나무색이 살아나서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조리용 도구도 꼼꼼하게 오일을 발랐어요.
올리브오일 특유의 향이 나면서
반질반질 윤이 나니까 더 열심히 닦게 되네요~!!
오일링까지 마치면 새롭게 다시 태어난
나무조리도구로 변신 완료!
사실 사용할 때마다 너무 오래 된 느낌이 들어서
다 버리고 새로 사야하나 생각했었는데...
오랫동안 손에 익어서 그런지
새로운 나무조리도구를 구입해도
자꾸만 손이 가더라고요.
그런데 이렇게 새것처럼 깔끔한 모습을 보니까
앞으로 더 오래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요~~~
나무조리도구도 정이 들었나봐요^^
설거지에도 건조가 필요하듯
사포질 - 물세척 - 오일링을 거쳐 마무리는 건조.
직사광선이 들지 않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하루정도 바싹 말리면 완벽 그 자체에요!
뭐든 오래되서 익숙한 것들은 쉽게 버리기가 힘들죠.
나무조리도구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내 손길이 묻은 오래된 나무조리도구,
새것처럼 다시 만드는 노하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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