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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20도에서도 죽지 않는 세균! 얼음틀 세척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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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20도에서도 죽지 않는 세균! 얼음틀 세척법

얼음물, 아이스커피, 오이냉국 등등

여름 내내 사용하는 얼음양이 엄청나죠. 

그만큼 얼음틀이 쉬지 않고 일을 하게 되는데요.

오늘은 여름 내내 열일하는 

얼음틀 세척법을 알려드릴게요^^



아직 본격적인 더위는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부터 얼음이 자꾸 땡기네요. 

대부분 얼음을 얼릴 때

얼음틀에 있는 얼음을 빼고 

그대로 다시 물을 부어서 얼리는데요.

세척하지 않고 얼음틀 재사용하기

괜찮을까요???



흔히 냉동실은 온도가 낮아서

얼음틀을 재사용해도 

세균이 번식하지 못할거라 생각하지만

그것은 큰 오산!!!

리스테리아균은 영하20도 이하에서도

죽지 않는다고 해요...

때문에 얼음틀을 세척 없이 재사용하면

세균 번식을 부추기는 꼴이 되겠죠. 

영하 20도에서도 세균이 안 죽는다는데

얼음틀 세척, 더 이상 미루면 안돼요~

지금부터 세균이 발길을 뚝 끊을 수 있게

얼음틀 세척 함께 해봐요^^



얼음틀을 세척하는 첫 번째 비법은

쌀.뜨.물.

쌀을 씻을 때 쌀뜨물을 미리 받아놓고

얼음틀 세척할 때 사용하면 아주 좋아요~



넓은 대야에 얼음트레이를 담고

그 위로 쌀뜨물을 부어주세요. 

이 상태로 한시간 정도 담가두면 돼요. 

쌀뜨물의 녹말성분이 이물질을 녹여주기 때문에

힘들게 닦지 않아도 효과적으로 세척이 가능해요.



저는 30분 정도 지나서

얼음틀 위치를 반대로 뒤집고

다시 쌀뜨물을 부어주었어요.

넓적한 대야를 사용하면

더 편하게 세척이 가능하겠죠? ^^



1시간 후.

얼음틀을 흐르는 물로 헹궈주세요. 



만약 쌀뜨물에 담가놔도 

얼룩이 100% 지워지지 않았다면

굵은 소금으로 한번 더 세척을 해요. 



굵은소금을 얼음틀에 골고루 뿌리고

부드러운 솔을 이용해서 닦아주면 돼요. 

저는 아이 젖병 세척솔을 사용했어요. 

스펀지도 부드럽고 손잡이도 있어서

이럴 때 사용하면 딱 좋아요~



쌀뜨물과 굵은소금 조합이면

웬만한 이물질이나 얼룩은

말끔히 제거할 수 있답니다. 



이제 마무리 세척을 해볼게요. 

부드러운 수세미에 소량의 주방세제로

얼음틀을 세척하고 헹궈주세요. 



여기까지 하면 세척은 거의 

완벽에 가깝다고 봐야겠죠?!

하지만 한가지 과정이 더 남았어요. 

마지막 0.1의 세균조차 용납할 수 없기에

식초로 마무리 살균을 해줘요. 



종이컵으로 한컵 분량의 물에

식초를 2큰술 정도 넣어 식초물을 만들고

그 식초물을 얼음트레이에 부어주세요. 



이제 20분동안 기다렸다가

흐르는 물에 한번 헹구고 건조시키면 끝~!

식초물로 완벽하게 마무리하면

살균작용은 물론

얼음틀에 밴 냄새까지 제거할 수 있어요.



쌀뜨물+굵은소금+주방세제+식초.

그야말로 얼음틀 세척의 어벤져스네요 ㅎㅎㅎ

얼음틀 하나 세척하는데

뭐 이리 유난을 떠나... 싶은 분들도 계시겠지만

여름 내내 사용하는 얼음틀이니까

이정도 관리는 아깝지 않을 것 같아요. 

특히 얼음 많이 드시는 분들은

매번은 아니더라도 2-3일에 한번은

얼음틀 세척 잊지마세요^^

지금까지 세균이 얼씬도 못하는

얼음틀 세척비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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