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처럼 메마른 빵을 1분만에 맛있게 데우는 법

사막처럼 메마른 빵을 1분만에 맛있게 데우는 법

빵이 말라서 푸석푸석하다 못해 딱딱할 때

어떻게 먹어야 맛있을까요???

이미 맛있기를 포기한 빵 같지만

사막처럼 바싹 마른 빵이라도

얼마든지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지금부터 직접 보여드릴게요^^

식빵이 말랐어요.

먹다가 그냥 방치하면 마를 수도 있고,

냉동실에 보관한 빵을 꺼내면

돌덩이처럼 딱딱하고 차갑게 굳어있죠.

푸석푸석하고 딱딱하게 마른 빵은

수분을 공급해서 데우기도 하지만

처음과 같은 맛을 기대하기는 어려워요.

또, 냉동실에서 꺼낸 빵은

자연해동 될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요.

딱 1분이면 맛있는 빵을 먹을 수 있는

초간단 꿀팁!

밥솥만 있으면 끝!!!

저는 압력밥솥을 사용했는데요.

밥솥 종류는 상관없어요.

단, 온기가 있는 밥솥이어야 해요~

저는 압력밥솥을 사용하다보니

밥을 갓 지었을 때

뚜껑을 열면 김이 확- 올라오죠.

전자레인지, 오븐, 토스터기를 다 제치고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밥솥이

푸석푸석한 빵을 데우기 최적의 꿀템이에요^^

식빵에 밥풀이 묻지 않도록

종이호일을 깔아주세요. 

종이호일 위에 빵을 올려주기만 하면 세팅 완료!

물론 식빵 뿐만 아니라

다른 종류의 빵도 얼마든지 가능해요.

이제 뚜껑을 닫고 1분만 기다리면 돼요.

밥을 갓 지어서 뜨거운 상태라면

1분도 채 걸리지 않고요~

뜨겁지 않고 살짝만 따뜻한 정도라고 해도

2-3분이면 충분해요.

쏜살같은 1분이 지나고

밥솥 뚜껑을 열었더니

맛있는 빵 냄새가 먼저 느껴졌어요.

빵을 손으로 잡는 순간

폭신폭신하고 말랑말랑한 식감이 와닿더라고요.

돌덩이처럼 딱딱하게 굳어있던 빵이

살랑살랑 흔들릴 정도로 부드러워졌어요.

빵이 말라서 푸석푸석하면

빵을 반으로 접는건 상상도 못하죠.

빵을 반으로 접어도

말랑말랑하고 폭신폭신해서

손으로 잡는 식감이 정말 좋아요. 

촉촉하고 부드러운 빵이어야 가능한

돌돌말기 ㅎㅎㅎ

불과 1분 전에 딱딱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버터향이 고소한 빵이 됐네요~

저도 이 방법을 모를 때는

물에 적신 키친타월로 감싸서

전자레인지로 데우곤 했어요.

물론 그 방법도 유용하게 활용했는데요,

밥솥의 뜨거운 온기로 데우니까

훨씬 간편하고, 

무엇보다 빵맛이 더 좋아져요^^

사막처럼 바싹 메마른 빵

대충 데워서 드시지 마시고요.

따뜻한 밥솥에 넣어서 

갓 구운 빵처럼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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