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현지인들이 먹는 ‘쌀국수라면’ 먹어본 후기
베트남요리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쌀국수’죠. 하지만 실제 현지에서 먹는 맛과는 차이가 있기 마련이에요.
베트남 현지에서 판매하는 쌀국수라면을 먹어봤어요. 현지식 쌀국수라면 맛을 꼼꼼하게 전해드릴게요^^
베트남 현지인들이 즐겨먹는
쌀국수라면 ‘포보’에요.
베트남 다낭에 있는 마트에서
직접 사온 기념품 먹거리랍니다.
개인적으로 쌀국수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에요.
제가 향이 강한 음식을 안 좋아하는데
쌀국수는 대부분 특유의 향이 있잖아요.
그런데 현지에서 판매하는 쌀국수라면이라고 하니까
맛 호기심이 발동했어요^^
포보 쌀국수라면은
쌀국수면, 가루스프, 오일스프, 칠리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일반 라면과 다르게
면이 따로 포장되어 있더라고요.
쌀국수로 만든 면이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서질까봐 그런 것 같아요.
포보 쌀국수라면은 총 192kcal에요.
일반 라면에 비해 칼로리가 낮아요.
유탕면과 쌀국수면의 차이라고 할 수 있죠.
그릇에 면을 담고 동봉된 스프를 모두 넣었어요.
아직 라면이 완성되지 않았는데
스프만 넣어도 동남아 음식 특유의 향이 퍼져요.
가루스프는 진한 다시다와 비슷했고,
노란색은 오일 스프인데 오일이 굳었어요.
쌀국수라면은 끓여서 조리하는게 아니라
컵라면처럼 뜨거운 물을 부어서 먹는 라면이에요.
전기포트로 끓인 물 400cc 붓고
3분만 기다리면 먹어도 돼요.
와.....
라면인데 향이 정말 강해요.
사진에 이 냄새를 담지 못한다는게 아쉽네요.
라면이지만 쌀국수 전문점 못지 않은
쌀국수의 향이 났어요.
노란색 오일 스프가 풀어지면서
노란색 기름이 둥둥 떠있어요.
칠리소스 때문에도 더 색깔이 진해진 것 같아요.
면발이 제가 베트남요리 전문점에서 먹었던
쌀국수의 면발과는 조금 달랐어요.
좀 더 넓적해서
마치 칼국수라면의 면발을 눌러놓은 것 같아요.
라면에 물을 붓자마자
소스가 물에 풀어지면서
동남아요리 특유의 향이 번졌는데,
실제 먹으면 그정도는 아니더라고요.
국물도 보기완 다르게 많이 기름지지 않았어요.
일반 쌀국수 국물 색깔보다 진하고 기름도 많은데
맛은 괜찮았어요.
다만 조리법에 안내된 대로
물을 400cc 넣었더니 너무 짜요.
물을 더 충분히 넣어도 될 것 같아요.
확실히 일반 라면의 면발보다
식감이 부드러우면서 가벼워요.
호로록 넘어가는게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평소 쌀국수를 즐기지 않지만,
별미로 먹으니 괜찮더라고요.
그리고 쌀국수전문점에서 막 끓여나온게 아닌데,
쌀국수 특유의 맛을 잘 표현한 것 같아요.
아무래도 전 현지식 쌀국수가 더 잘 맞나봐요^^
이상 베트남 현지인들이 먹는
‘포보 쌀국수라면’ 먹어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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