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간은 안녕한가요?
'간'이 웃는 건강 생활법 5가지
간은 우리 몸의 화학공장이라고 불리는 중요한 장기다. 알코올을 분해하는 것은 물론, 각종 독소와 노폐물을 해독하고 영양소를 합성하며 면역 체계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건강 상태를 크게 좌우한다. ‘침묵의 장기’로 불리는 간은 기능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거나 손상돼도 별다른 증상이 없다는 것이 문제. 증상이 없다 보니 상태가 나빠져도 눈치 채기 어렵고, 간질환으로 인한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간 전반에 걸쳐 심각하게 손상된 상태일 경우가 많다. 따라서 평소 간 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을 잘 유지하는 것이 현명하다.
1. 음주 조심
간이 많은 일을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간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건 음주. 알코올을 섭취하면 간에서 해독을 하기 때문이다. 폭음도 나쁘지만, 매일 마시는 경우에도 알코올성 간질환에 걸릴 수 있다. 체내에서 알코올이 분해되는 것은 나이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보통 3일 정도의 휴지기가 필요하다. 적절한 하루 음주량은 맥주 2캔, 소주 2.5잔 미만이며, 일주일에 2~3일 금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약물 주의
약물도 간에 영향을 주므로 간으로 대사되는 약물의 오남용을 피한다. 해열진통제 중에도 간으로 대사되는 경우가 있고, 검증되지 않은 건강보조식품 등이 독성 간염을 유발할 수도 있다. 특히 간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더욱 조심할 것. 의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식품은 함부로 먹지 않는다.
3. 과로 주의
과로와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 면역력이 떨어지면 간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쉽다. 간 기능이 좋지 않거나 간염 보균자, 만성 간염 환자라면 더욱 주의한다.
4. 적정 체중 유지
과도한 열량을 섭취하면 지방간이 올 수 있다. 과식이나 당분의 과다 섭취는 간 기능 저하를 초래하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한다. 운동과 활동 부족도 지방간의 원인이되므로 평소 적당히 운동한다.
5. 양질의 단백질 섭취
간세포의 재생을 위해서는 양질의 단백질이 필요하다. 달걀, 생선, 두부 등 단백질을 섭취하고 비타민과 미네랄이 고루 함유된 식품을 챙겨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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