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필자라면 한번쯤 먹어보고 싶은 CU ‘군대버거’ 솔직후기

군필자라면 한번쯤 먹어보고 싶은 CU ‘군대버거’ 솔직후기

오늘은 군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편의점 이색먹거리를 소개해드릴까 해요. 

군대에 다녀온 사람들은 이미 다 아는 맛.

군대를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궁금한 맛.

일명 군대리아 ㅋㅋㅋ

편의점표 군대리아는 어떤 맛일까요?

CU에서 출시한

군대리아 편의점버전

군대버거에요.  

참고로 가격은 2,000원.

횽들이 먹던게 이건가요???

ㅎㅎㅎㅎ

저도 남편에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그 맛이 궁금해서 구입해봤어요.

이 그림~ ㅎㅎ

처음 봤을 때는 엄청 웃겼는데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왠지 짠내가 나는 듯...

햄버거 포장지에서도 

군대리아 느낌을 내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여요.

총 내용량 145g에 395kcal.

역시 버거의 칼로리는 만만치가 않네요. 

포장지에서 꺼낸 군대버거의 첫 느낌은

심플함이었어요. 

일단 번은 기본에 충실하고

번 밖으로 보이는 재료는 없어요.

그말인즉 버거 속 재료가 푸짐하지 않다는 거죠 ㅋ

위를 덮고 있는 번을 열어보면

빵에 발라진 소스가 굳어서

샐러드 위에 붙어버렸어요. 

군대버거의 포인트 중 하나인 샐러드.

양배추, 당근, 콘옥수수를

케첩과 마요네즈 혼합소스에 버무렸어요.

고급진 맛은 아니지만

빵이나 패티에 잘 어울리는 조합이에요. 

이번엔 패티에요.

동그란 패티는 데우기 전이라 딱딱해요.

편의점 버거에 들어있는

전형적인 저렴이 패티에요. 

군대리아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히는

딸기잼!

처음 군대리아 얘기를 들었을 때

햄버거에 달달한 딸기잼이 어울릴 것 같지 않았는데

단짠단짠은 역시 진리네요~

전자레인지로 30초 데웠더니

빵이 따땃해서 먹기 좋았어요.

일단 따뜻하게 데워진 번이 폭신폭신하고

달콤한 딸기잼향이 퍼져요.

신선한 느낌은 없었지만

양배추, 당근, 콘옥수수가 씹히는 식감이 좋고,

패티는 역시나 저렴한 맛이에요 ㅋ

실제 군대리아를 맛보지 않아서 비교불가하지만

남편에게 물어보니 비슷하다고 하네요.

그리고 생각보다 딸기잼은 맛있었어요.

달달한 딸기잼이 버거에도 잘 어울리더라고요. 

딸기잼양이 적지 않아서 단맛이 꽤 강한데

말그대로 단짠단짠해서

은근히 중독성이 있는 맛 같아요. 

하지만, 솔직히 좀 부실하긴 하네요.

요즘 군대리아도 퀄리티가 좋아졌다고 하잖아요.

개인적으로 조금 더 푸짐했으면 해요.

남편에게 물어보니 

어떻게 만들어도 군대에서 먹던 맛은 아니겠지만

나름 비슷하게 흉내낸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but 군대리아가 더 맛있다는^^;

아무리 똑같이 만들어도

군대에서 먹던 맛을 재현해낼 수는 없지만

적당히 군대리아 느낌 살리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는 버거로는 나쁘지 않아요. 

이상 횽들이 군대에서 먹던게 이건가요? 

군대리아 편의점 버전

CU ‘군대버거’ 먹어본 솔직후기를 마치겠습니다^^

★ 본 포스팅은 홍보나 비방의 의도가 전혀 없으며, 사비로 사먹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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