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다 섭취하면 오히려 건강에 독이 되는 '몸에 좋은 식품' 6가지
열량(칼로리)이 높거나 설탕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을 너무 많이 먹게 되면 우리 몸이 좋지 않게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런데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해준다고 알려진 식품 중에서도 과다 섭취하면 오히려 몸에 좋지 않다는 사실은 알고 계신가요? 아래 미국 CNN 방송과 폭스 뉴스 등 해외 언론을 통해 소개됐던 것 중 일부를 소개합니다. 혹시 자신이 지나치게 섭취하고 있는 것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1. 콩
한국인 대부분이 자주 먹는 콩과 이를 가공한 두부는 이제 세계적인 건강식품을 대표한다. 그 원료가 되는 콩은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는 작용이 있다고 한다. 또한 대두 아이소플라본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젠과 유사해 콩의 다량 섭취는 자궁암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되고 있다. 참고로 콩 섭취에 관한 표준 권장 섭취량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하루 2인분까지는 괜찮은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2. 시금치
영양학적으로 뛰어나며 잎이 많은 채소를 대표하는 존재라고 해도 좋은 시금치.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지만, 실은 옥살산도 포함한다. 이 옥살산은 체내에서 칼슘과 결합해 옥살산 칼슘아 되고 결석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결석이라고 하면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무서운 질병. 결석이 생기기 쉬운 체질의 사람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3. 참치통조림
고기보다 생선이 더 몸에 좋다고 생각하고 의식적으로 ‘참치 샌드위치’, ‘참치 샐러드’ 등을 선택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확실히 참치는 좋은 단백질원이지만, 몸에 해로운 수은을 포함한다. 참치로 불리는 다랑어뿐만 아니라 새치류도 마찬가지로, 미국 마운트시나이 병원 지나 샘 박사는 “참치캔 소비는 많아도 주당 3~5캔 이내로 권장한다”고 말했다.
4. 저지방 고기
고기는 지방이 적은 부분이라면 건강하다고 알려졌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아니더라도 비계가 붙은 고기보다는 닭가슴살이나 지방이 없는 부위를 선택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고기는 역시 고기일 뿐인 듯하다. 세계적 학술지 셀(Cell)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동물 단백질은 인슐린과 같은 성장인자라는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는 기능이 있으며, 이를 통해 암 세포를 증식시키거나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
5. 견과류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 몸에 좋은 불포화 지방산 등을 풍부하게 함유한 견과류.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을 낮추는 등 장점이 있으며 미용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문제는 열량이 높은 것. 미국 메이요 클리닉에 따르면, '하루에 한 줌 이내'가 이상적이다.
6. 오렌지
새콤달콤함이 특징인 오렌지에 포함된 산은 식도를 자극하고 위산의 분비를 촉진하기도 한다. 그것이 역류성 식도염을 초래할 수도 있다. 위식도역류는 가슴이나 불편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오렌지뿐만 아니라 토마토 등의 산성 식품도 마찬가지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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