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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면 더 생각나는 '찜질방' 제대로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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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면 더 생각나는 '찜질방' 제대로 즐기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찜질방에 한번이라도 안 가본 사람은 거의 없을 텐데요. 요즘같이 날씨가 추운 계쩔에는 찜질방의 인기가 더욱 높아진답니다.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적외선 발열물질에서 방사되는 온열치료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찜질방을 제대로 알고 즐기기 위해 알아두어야 할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찜질방 ‘제대로’ 알자!

아침마다 출근하는 남편, 등교하는 아이들과 한바탕 전쟁을 치르게 마련인 주부들은 온몸이 뻐근하기만 합니다. 특히 요즘처럼 날씨가 쌀쌀한 겨울철에는 어깨통증과 관절마다 뼈마디가 쑤시는 증상이 더 심해질 수밖에 없는데요. 이럴 때 주부들이 즐겨 찾는 곳이 바로 찜질방입니다. 

몸에 좋다는 황토, 옥, 맥반석, 게르마늄 등을 달구어 열을 쐬는 찜질방은 땀을 통해 노폐물을 배출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피부를 건강하고 탄력 있게 만들어줍니다. 특히 찜질방은 사우나나 고온 온수욕에 비해 맥박이 덜 상승, 고혈압 및 심장병 환자에게도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찜질방은 동네 아줌마들끼리 모여 수다를 떨며 스트레스를 푸는 공간이면서 최근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즐겨 찾는 휴식공간이 되었는데요. 회식 후의 2차 장소로, 연인들의 심야 데이트 코스로, 동창모임이나 친목회 모임장소로 여전히 각광받고 있습니다. 



  찜질방의 대표적인 이용효과

우리 조상들은 옛날부터 아궁이, 온돌, 황토방, 모래찜, 한증막 등에서 나오는 원적외선으로 각종 질병을 지혜롭게 치료하는 법을 알고 있었습니다. 찜질방은 바로 조상의 지혜를 현대적으로 활용한 대표적인 예라고 볼 수 있답니다.


몸속 노폐물이 배출돼 피부 미용에 좋다


체내에 흡수된 원적외선은 피지선을 자극해 몸속에 쌓여있는 염분과 납, 카드뮴 등의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밀어냅니다. 몸속에 쌓여 있는 노폐물이 배출되면 자연 피부도 매끄러워지는데요. 하지만 고온에서 장시간 땀을 흘리면 수분이 지나치게 많이 빠져나가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으므로, 1회에 30분을 넘기지 말고 적절히 수분공급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통증 완화에 효과적


원적외선은 체내 깊숙이 스며들어 뭉쳐 있는 근육을 풀어주고 통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뛰어납니다.  이 때문에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 등에서도 물리치료를 받는 환자들에게 찜질방에 다닐 것을 권유하기도 하는데요. 아픈 신체 부위를 뜨끈뜨끈한 온돌에 대면 그 부위의 혈액순환이 활발해져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뜨거운 곳에 환부를 대고 있으면 화상을 입을 위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혈압이 조절된다


피의 흐름이 좋아져 혈압조절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온도가 높은 곳보다는 60℃ 정도의 낮은 곳에서 5분 정도 있다가 다시 밖으로 나오기를 2∼3회 반복해야 효과를 볼 수 있는데요. 고온에 장시간 있거나 아무런 준비 없이 바로 찜질방에 들어가는 것은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합니다. 


● 숙면을 취한다


원적외선을 쏘이면 말초신경까지 혈액순환이 활발해지기 때문에 호르몬 분비가 일정하게 이루어져 신경이 안정되면서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저온의 찜질방에서 땀을 빼고 열을 식힌 후 잠자리에 들면 깊고 편안하게 숙면을 취할 수 있습니다. 



  찜질방 이용시 안전수칙!

● 찜질방에서 땀을 빼는 것은 개인에 따라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다


찜질방은 땀을 통해 노폐물을 배출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피부를 건강하고 탄력있게 만들어줍니다. 

하지만 찜질방에서 땀을 빼는 것은 개인의 건강상태나 체질에 따라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는데요. 대체로 살이 찐 사람들은 찜질방에서 땀을 빼는 것이 몸에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마른 사람들은 체질적으로 땀이 잘 나지 않기 때문에 억지로 땀을 흘리면 몸 안의 칼륨, 미네랄 등이 빠져나가 좋지 않습니다. 

다만 몸이 말랐어도 배가 냉한 사람, 손발이 찬 사람은 낮은 온도에서 15분 내외로 찜질을 하면 신진대사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반면 몸에 열이 많은 사람, 피부가 건조하거나 땀을 많이 흘리면 어지러운 사람은 찜질방을 찾지 않는 게 좋습니다.


● 고혈압 환자, 심장병 환자들은 주의


찜질방이나 사우나, 한증막 같은 고온열기요법은 총 30분을 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고온 온수욕 보다는 1차 맥박상승이 덜 나타나 고혈압 환자와 심장병 환자들도 어느 정도 이용할 수 있지만 수축기 혈압이 180 이상인 사람, 중증 심장병 환자, 몸에 고열이 있을 때, 모든 병의 급성기, 음주 후 2시간 이내 등은 이용을 삼가야 합니다. 


● 순환기계 질환이 있는 사람은 주의


순환기계 질환이 있는 사람도 가능하면 이용을 피해야 합니다. 또 피부질환이 있는 사람은 안면홍조증이 올 수 있으며 적외선이 안구에 전달돼 단백질 변성을 가져와 백내장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도 있습니다.


● 자주 물을 마신다


찜질방에서 땀을 많이 뺄 목적으로 물을 입에도 안 대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매우 위험한 행동인데요. 몸의 수분이 빠져나가 탈수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계속 탈수가 진행되면 몸의 체온조절 중추에 이상이 생겨 체온이 급격히 올라가고 심하면 열경련이나 열사병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갑자기 어지럽거나 근육 경련이 일어나고 맥박이 빠르게 뛰면 즉시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고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



● 생수나 전해질이 들어있는 음료를 마신다


수분을 보충한다고 맥주나 식혜 같은 음료를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일시적으로 수분이 보충되는 듯 하지만 알코올 성분이나 당이 분해되면서 오히려 갈증을 유발하기 때문인데요. 칼로리 또한 높아 살이 찔 염려가 있습니다.

전문의가 권하는 가장 이상적인 수분 음료는 물과 전해질 음료. 전해질 음료는 소금 성분이 들어있어 탈수를 예방하는데 이온음료가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이온음료의 경우 농도가 진하기 때문에 자주 마시면 역시 갈증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직접 얼굴에 닿지 않도록 한다


맥반석, 옥, 황토 등의 발열물질에 너무 가까이 있거나 장시간 피부를 노출시키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특히 피부손상의 위험이 큰 얼굴과 머리카락은 찬 물수건으로 가리고 발열물질을 등지고 앉는 게 좋습니다. 


● 일주일에 1∼2회, 한번에 3회가 적당


찜질방에서 땀을 빼는 횟수는 1주일에 1∼2회, 한번에 3회가 적당합니다. 너무 자주 땀을 빼면 탈수가 심해져 피부가 오히려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초보자나 허약한 사람은 5분, 건강한 사람도 30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찜질방에 있었던 시간과 동일하게 휴식을 취합니다. 


● 찜질 후에는 가볍게 샤워한다


맥반석이나 게르마늄 등의 방사물질을 쏘이며 찜질을 한 다음에는 최소한 2시간 뒤에 샤워를 해야 합니다. 이때는 열에 의해 피부가 달아올라 있으므로 알칼리성 비누나 때수건을 사용하지 말고 물이나 중성비누로 살살 마사지하듯 씻어내는것이 좋습니다. 

또 샤워 후에는 온몸에 보습제를 꼼꼼히 발라주고 얼굴 부위는 감자나 오이, 꿀 등의 미용팩을 사용해 진정시켜줍니다.


● 찜질방 열기 속에서 눈을 감지 않는다


찜질방에서 열기가 몸에 스며들면 곧 노곤해지면서 졸음이 오는 경우가 있지만, 이때 눈을 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눈을 감으면 몸의 평형 감각이 떨어지면서 두통이 생길 수 있는데요. 눈을 뜨고 최대한 바르고 편한 자세로 앉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미리 간단한 호흡법을 연습해서 입을 벌리고 숨을 쉬는 것 또한 편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찜질방 ‘제대로’ 즐기기 위한 기본상식

● 찜질방 온도 선택 어떻게 해야 할까?


찜질방은 맥반석, 옥, 수정 등의 발열물질이 막 구워져 나왔을 때 가장 온도가 높습니다. 이때 온도는 보통 90℃. 일반적으로 고온일 때 찜질방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많은데 땀을 빼는 게 목적이라면 고온보다 오히려 60℃의 저온이 적합합니다. 만약 뜨거운 것을 선호한다면 저온에서 15분 정도 몸을 풀어준 후 충분히 쉬고 고온으로 들어가는 것이 심장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땀샘의 분비를 활발히 하는 데도 유리하답니다. 


● 찜질, 다이어트에 효과적일까?


한번에 3회 정도 찜질을 하면 보통 500g 정도 체중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일시적인 현상일 뿐 다시 수분을 보충해주면 원래 몸무게로 돌아가는데요. 찜질을 통해 빠지는 땀은 중성지방이나 체지방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살을 빼고 싶다면 체지방을 분해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에어로빅, 걷기,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해야 합니다. 


● 찜질을 하면서 식사를 해도 괜찮을까?


보통 한번 찜질방에 가면 짧게는 3∼4시간, 길게는 하루 종일 있게 됩니다. 그 때문에 중간에 허기를 느껴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요. 배고픈 상태로 찜질방에 들어가는 것만큼 배부른 상태로 찜질을 하는 것도 위험합니다. 식사후 최소한 1시간 정도 휴식을 취한 후 찜질을 해야 합니다. 식사는 미네랄과 칼륨, 나트륨을 보충해줄 수 있는 미역국 백반이나 죽 등이 적당합니다. 


● 찜질이 숙취해소에 도움이 될까?


알코올 성분은 간에서 해독작용을 거쳐야 없어집니다. 다만 술을 마신 다음날 찜질방에서 땀을 빼주면 숙취를 유발하는 알코올 성분 중 아세트알데히드 물질이 좀더 쉽게 분해돼 두통이나 뒷목이 당기는 증상이 누그러질 수 있습니다. 


● 어린이들이 찜질을 해도 좋을까?


건강한 어린이라면 부모와 함께 찜질을 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단 어린이는 체온조절 기능이 미숙하므로 찜질 시간은 5∼10분 정도가 적당한데요. 6세 이하의 어린이는 찜질을 삼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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