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걸리기 전에 와인을 마시면 벌어지는 일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실내외 온도차가 커지면
감기에 걸리는 분들이 많은데요.
유럽 사람들은 감기가 오기 전에
와인을 마신다고 해요.
지독한 겨울철 감기를 예방하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살리는
초간단 와인 꿀팁을 소개해드릴게요!
보통 감기 기운이 있다 싶으면
따뜻한 차나 약을 찾는데요.
유럽 사람들은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
와인으로 만든 ‘뱅쇼’를 마신다고 해요.
감기 예방은 물론 원기회복에도 좋고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도 잘 어울리는
뱅쇼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와인은 아무거나 상관없어요.
저는 마트에서 제일 싼걸로 골랐고요.
과일은 집에 있는 배, 사과, 귤, 레몬,
그리고 계피를 준비했어요.
먼저 과일 세척부터 시작해요.
껍질째 넣고 끓여야 하기 때문에
베이킹소다로 문질문질해서
이물질 없이 깨끗하게 세척해 주세요.
그다음 껍질째 큼직하게 썰어주세요.
씨는 제거해주셔야 해요~
이제 냄비에 와인을 붓고
향을 더해주는 계피도 넣어주세요.
참고로 정향, 바닐라, 아니스 등
좋아하는 향신료를 넣어주시면 되고요.
좀 더 달달한 맛을 원하시면
설탕이나 꿀을 추가해도 돼요!
뱅쇼를 만들 때 포인트는
약한불에서 은근하게 데우듯이 끓이는 거예요.
중약불에서 10분정도 뭉근하게 끓여주시고요.
이때 냄비 뚜껑을 열고 조리해야
와인 속 알코올 성분이 날아가요^^
뱅쇼를 조리할 때
과일 껍질만 넣기도 하는데요.
과일을 통째로 넣으니까
과일의 맛과 향이 우러나서
훨씬 더 맛이 좋더라고요~
가스불을 끄고 30분정도 기다리면
제대로 우러난 맛과 향을 즐기실 수 있고요.
과육을 걸러내고 냉장보관했다가
따뜻하게 데워서 마시면
10일정도는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따뜻한 뱅쇼를 한잔 마시면
달콤하면서 깊은 맛과 향이 온몸에 퍼지면서
추위가 싹 녹아내리는 기분이 들어요.
그래서 유럽사람들이 겨울철에 즐겨 마시나 봐요.
맛도 좋고 몸에 좋은 음료로 감기도 예방하고
크리스마스 분위기에도 정말 잘 어울리는 뱅쇼.
여러분들도 따뜻한 뱅쇼 한잔 어떠세요?! ^^
이상 유럽인들의 겨울철 감기 예방법.
초간단 뱅쇼 만들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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