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매니아 인기 1위! 새콤달콤매콤 ‘새우치킨’ 먹어본 후기
최소 일주일에 한번은 먹어야 서운함이 없는 야식 치킨. 어제도 출출함에 야식을 찾다가 결국 치킨으로 정했어요. 이리저리 고민해봐도 치킨만한게 없더라고요. 기존에 먹어보지 못했던 새로운 치킨을 찾다가 치킨매니아의 새우치킨을 시켰어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치킨과 새우의 만남. 제가 한번 먹어볼게요.
드디어 기다리던 치킨이 왔어요. 치킨박스, 치킨무, 미니콜라까지.
치킨매니아 박스는 조금 독특하더라고요. 이렇게 박스 옆면으로 절취선이 있어서 뜯으면 치킨을 먹기 편하게 박스의 윗부분을 떼어낼 수 있어요.
박스 윗부분을 떼어내니까 치킨박스가 치킨그릇으로 변신했어요. 맛있는 양념 냄새가 코 끝을 자극하네요. 이제 맛있게 먹어볼게요.
처음 봤을 때 제가 생각한 비주얼은 아니었어요. 이름이 새우치킨인만큼 치킨보다도 새우가 눈에 띌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뭐가 치킨이고 뭐가 새우인지 잘 구분이 안되더라고요. 튀김옷을 입혀서 그렇다고 하기에는 새우가 너무 비중이 적은 느낌이었어요.
일반적인 치킨 양념보다는 닭강정과 비슷한 냄새에요. 고소한 깨와 파슬리 가루도 뿌려져 있어요. 닭다리 사이즈를 보니 조금 작은 크기의 닭을 사용하는 것 같아요. 치킨 조각도 작은편이에요.
궁금한 마음에 작정하고 새우를 골라봤어요. 치킨보다 색이 연해보이면서 살짝 구부러진게 새우네요. 제가 생각했던 새우와는 조금 다르지만 새우는 꽤 많이 들어있었어요.
새우부터 맛을 봤어요. 처음 입에 넣었을 때 느껴지는 맛은 달콤함이었어요. 바삭한 튀김옷과 달콤한 소스맛이 닭강정을 생각나게 하는 맛이에요. 새우가 작긴 하지만 나름 탱탱한 식감도 있고 새우만 먹었을 때는 약간 중국요리 느낌도 났어요.
치킨도 바삭하면서 소스가 잘 배어서 맛있었어요. 처음 먹을 때는 새콤달콤한 맛이 강한데 먹다 보면 매콤한 맛이 올라와요. 매콤한 맛 때문에 어른들 술안주로도 좋을 것 같아요. 홈페이지에서 보니 새콤·달콤·매콤한 치킨이라고 되어있는데, 그 맛이 다 느껴졌어요.
대파와 빨간고추, 마늘이 들어있어서 매콤한 맛을 내니까 느끼하지 않아요.
새우치킨은 한 마리와 순살치킨이 있는데, 저는 한 마리 치킨을 시켰어요. 순살치킨에는 떡이 들어있다고 하는데 한 마리 치킨이라 떡이 없어서 아쉬워요. 쫄깃한 떡이 새콤, 달콤, 매콤한 소스와 잘 어울렸을 것 같은데... 다음엔 순살로 먹어봐야겠어요.
치킨과 새우를 같이 먹는 맛이 좋았어요. 약간 치킨보다는 깐풍기의 느낌이 강해요. 바삭하게 튀긴 치킨과 소스맛이 잘 배인 치킨이 맛있어요. 특히 시원한 맥주안주로도 손색이 없네요.
지금까지 치킨매니아 베스트메뉴 ‘새우치킨’ 먹어본 솔직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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