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슈퍼주니어 ‘도넛스시도시락’ 먹어봤어요

이마트 슈퍼주니어 ‘도넛스시도시락’ 먹어봤어요

이마트에서 호기심을 자극하는 도시락을 찾았어요. 

슈퍼주니어 도시락이었는데요. 이름부터 독특한 슈퍼주니어 ‘도넛스시도시락’이에요. 

이 도시락은 도넛일까요? 스시일까요? 게다가 슈퍼주니어 도시락은 맛이 어떨지 제가 한번 먹어볼게요!

하늘색 도시락박스가 

왠지 더 신선하고 시원한 느낌을 주네요. 

도넛 스시 박스라고 쓰여 있고

참치와 광어 그림이 있어요. 

슈퍼주니어의 도넛스시도시락은 13000원이에요.

도넛스시 박스를 열면

동글동글 귀여운 도넛모양의 스시가 나와요. 

슈퍼주니어 스티커도 들어있네요. 

이마트와 SM의 콜라보 상품이에요.  

투명한 케이스 뚜껑을 여니

알록달록 예쁜 도넛스시 6개가 눈을 사로잡아요.

스시를 도넛모양으로 만들어서

먹는 즐거움 이전에 보는 즐거움을 주네요~

이제 하나하나 맛을 볼게요. 

시작은 가볍게

꽃맛살이 올려진 스시부터 먹어봤어요.

꽃맛살을 고소한 마요네즈 소스에 버무려서

밥위에 듬뿍 올렸어요.

후추의 매콤함 때문에 느끼하지 않고 맛있어요.

이건 스시를 먹는다기 보다는 

롤을 먹는 느낌이었어요. 

도넛스시도시락에는 

제가 좋아하는 연어가 많아서 좋았어요. 

윤기가 흐르는 연어스시에요. 

연어는 신선도가 떨어지면 물컹한 식감이 나는데

이건 비린내도 안나고 좋았어요. 

밥알이 조금 되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연어가 신선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이번엔 참치스시에요.

기름기를 쏙 뺀 참치를 올리고

슬라이스 양파 조금과 블랙올리브가 토핑됐어요.

참치는 기름기를 뺐지만 퍽퍽하지 않고

적당히 간이 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한가지 아쉬운건 

양파가 많았으면 좀 더 맛있었을 것 같아요.

담백한 광어초밥도 먹어볼게요.

일단 밥 위에 회가 겹쳐져 올려져 있어서

양이 적지 않아서 맘에 들어요. 

광어는 비린맛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먹을 만큼

맛이 담백하고 깔끔하잖아요. 

역시 기본 이상은 하는 스시였어요. 

저는 고추냉이가 많이 들어간 스시는 

좋아하지 않아서 딱 적당했는데,

코가 뻥 뚫리는 고추냉이의 맛을 즐기는 분이라면

고추냉이를 조금 더 추가해서 드셔야할 것 같아요.

제가 맘대로 이름 붙이자면 

이건 무지개 스시에요. 

색감도 다양하고 맛도 다양한 스시랍니다.  

무지개스시는 사실 톡톡 터지는 알의 맛이 좋은데,

계란은 조금 싱겁고 

파슬리 다진건 그냥 아무맛도 없었어요. 

그래도 모양은 6개 중에서 가장 예뻤어요~

도넛스시도시락 먹방의 대미를 장식할

연어초밥이에요. 

연어가 밥을 돌돌 말은 상태에서

위에 케이퍼가 올려져 있어요. 

다른 토핑 없이 연어만으로 맛을 낸 스시였어요.

초밥 하나에 연어가 두점씩 올려져 있어서

연어의 풍미를 느끼기 딱 좋은 스시에요. 

이마트와 SM의 콜라보로 탄생한

슈퍼주니어 도넛스시도시락.

스시와 롤을 반씩 섞어놓은 듯 했어요. 

스시만 즐기고 싶은 분들에겐 비싸다고 느끼겠지만

스시와 롤을 다양하게 먹고싶을땐 좋을 것 같아요.

스시를 도넛모양으로 만든 아이디어 하나로

눈도 즐겁고 입도 즐거운 도시락이었어요. 

지금까지 ‘도넛스시도시락’ 먹어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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