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맛을 담은 9900원짜리 버거킹 신제품 과연 그 맛은?!
버거킹에서 붉은대게와퍼를 출시한지 얼마되지 않아
또 다른 신제품 버거를 출시했더라고요.
그런데 그 버거가 맛도, 가격도
흔하지 않다고 하네요.
어떤 의미에서 흔하지 않은 버거인지
저도 한번 먹어봤어요!
버거킹 신제품 칠리크랩버거 2종이에요.
칠리크랩버거와 칠리크랩통새우버거
이렇게 2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는데요.
싱가포르 정통 칠리크랩소스로 맛을 내서
익숙한 맛의 버거는 아니라는 소문이 돌더라고요.
그리고 또 한번 놀라게 하는 가격.
칠리크랩버거는 단품 기준으로 9,500원이고
칠리크랩통새우버거는 9,900원이에요.
그야말로 후덜덜한 가격 끝판왕이죠.
버거 하나만 먹어도
만원을 내면 100원만 거슬러준다는^^; ㅎㅎㅎ
사악한 가격은 너무너무 아쉽지만
싱가포르의 맛이 궁금해서
칠리크랩통새우버거를 포장해왔어요.
칠리크랩소스로 추정되는
빨간색 소스가 마구 삐져나오는데
생각보다 향은 강하지 않았어요.
프리미엄 버거인데
이정도 빵은 나와줘야 예의죠.
그렇다고 엄청 부드럽고 촉촉한건 아니지만
일반 빵보다 푸석거림이 덜해서 좋았어요.
양상추와 마요네즈소스.
그리고 통새우와 토마토, 양파 아래로
아낌없이 넣은 칠리크랩소스가 보이는데요.
새우는 약간 덜 익은 느낌이 들었어요.
패티는 쇠고기패티랑 크랩케이크 2가지에요.
이것만 보면 앞서 출시된
붉은대게와퍼랑 뭐가 다른가 싶어요.
순쇠고기 패티는 그릴자국이 선명하고
빵을 완전히 덮을 만큼 큼직해요.
크랩케이크는 붉은대게살을 넣어서 만들었는데
튀김옷 때문인지 대게냄새는 거의 안나요.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한입 맛을 볼까요?!
통새우랑, 토마토, 양파, 양상추가 자꾸 삐져나와서
깔끔하게 먹기는 쉽지 않더라고요.
크랩케이크는 대게맛이 왜 이리 약한건지...
일단 대게의 식감이 거의 없이
다져놓은 새우버거 패티랑 다를게 없어서
크게 매력을 못 느꼈어요.
또, 소스가 듬뿍 발라져 있어서
튀김옷도 바삭한 식감이 거의 없고요.
그나마 양상추나 양파, 토마토 등
야채가 아삭한 식감을 줘요.
칠리크랩소스는 살짝 매콤해서
크랩케이크 패티와 잘 어울리긴 하지만
쇠고기 패티와의 조합은 별로였어요.
개인적으로 제 입맛에는
밸런스가 잘 맞는 버거는 아니었어요.
그냥 이것저것 다 넣고
매콤한 소스로 합을 노려본 정도?!
만원에 가까운 가격을 생각했을 때
아쉽지만 본전 생각나는 맛이에요ㅋ
굳이 싱가포르의 맛도 아닌 것 같고,
가격도 절대 흔하지 않아서
버거킹은 역시 와퍼가 진리인 걸로^^;
이상 만원을 내면 딱 100원 거슬러주는
버거킹 신제품 ‘칠리크랩통새우버거’
내돈내먹 솔직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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